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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목장
2007년 4월 11일 담양군향토무형문화유산 제3호로 지정되었다. 기능보유자는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삼만리의 김생수이다.‘소목(小木)’이란 나무로 만드는 집안의 가구(장롱·궤·경대·책상·문갑·소반·찬장·문·창문 등)를 말하며, ‘소목장(小木匠)’은 이를 제작하는 장인을 뜻한다.남도의 가구는 문목(紋木; 무늬가 있는 나무)을 귀하게 여겨 나무 자체의 결과 재질을 그대로 살리고, 문목판 가장자리를 꾸미는 회장(回裝)기법이나 상감(象嵌)기법으로 무늬를 덧붙이는 식의 미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김생수는 남도 가구의 특징을 살려 장식을 최대한 줄이고, 균형감과 곡선미가 함축된 작업을 하고 있다. 주로 먹감나무·은행나무·느티나무·오동나무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