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 금천구
순흥안씨양도공파묘군
고려말 조선초의 문신인 양도공(良度公) 안경공(安景恭: 1347~1421)을 비롯한 그 후손들의 묘 3기가 있다. 묘 이외에도 조선시대 2품 이상의 관직을 지낸 사람들에게 세워준 신도비 3기와 문인석 8기, 장명등 2기 등 여러 석물들이 있다.양도공파는 안경공이 처음 시조이며 양도공은 안경공의 시호(諡號)이다. 안경공은 조선의 개국공신으로 도승지(현 대통령 비서실장급), 한성부판윤(현 서울시장급), 대제학(현 서울대총장 혹은 장관급) 등의 높은 벼슬을 지냈다. 이 곳은 한 집안의 여러 무덤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조선초기의 분묘제도를 연구하는 자료로서 역사적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