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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속신앙사전
제목 내용
  • 짚신이바지
    490 2023.02.27
    [짚신](/topic/짚신)에다 먹다 남은 밥과 반찬, [된장](/topic/된장), 소금, [고추](/topic/고추) 등을 담아 객귀를 풀어먹인 뒤 속거천리(速去千里)하라는 위협적 주문(呪文)과 함께 짚신을 태우거나 내버려서 급환(急患)을 유발한 객귀(客鬼)를 물리치는 가정의 치병(治病) 의례. 외출을 했다가 귀가한 뒤에 갑자기 병이 나면 객귀의 소행으로 여기고 곧바로 짚신이바지를 행한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서는 먼저 ‘[잔밥먹이기](/topic/잔밥먹이기)’를 하여 객귀가 병의 원인으로 확정되어야 짚신이바지를 한다.
  • 칠석고사
    490 2023.02.27
    칠석날인 음력 칠월 초이렛날에 가정에서 행하는 의례. 칠석고사(七夕告祀), 칠석맞이, [칠석제](/topic/칠석제)(七夕祭), [칠성제](/topic/칠성제), [칠성고사](/topic/칠성고사)라고도 한다. 인간의 수명을 관장한다는 [칠성신](/topic/칠성신)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주로 부녀자들이 장광, [장독대](/topic/장독대)나 뒤뜰에서 자식들의 수명장수를 기원하며 [비손](/topic/비손)으로 의례를 행한다. 지역에 따라서는 농사가 짐승들의 피해 없이 잘되게 해 달라고 전을 부쳐서 논밭에 나가 고사를 지내기도 한다.
  • 천신
    491 2023.02.27
    첫 [수확](/topic/수확)을 끝내고 햇곡식으로 집안의 신을 위하는 제의. [제물](/topic/제물)의 종류에 따라 밀 천신, 배 천신, 햇밥천신, 햇곡천신, [[올벼](/topic/올벼)천신](/topic/올벼천신), 떡국천신, [앵두천신](/topic/앵두천신), [참외](/topic/참외)천신, [청어천신](/topic/청어천신), 조기천신 등으로 부르며 제의시기에 따라 [유두천신](/topic/유두천신)(流頭薦新)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 출어고사
    491 2023.02.27
    첫 출어 시에 어로의 안전과 풍어를 빌기 위해 지내는 제의. 출어고사는 출어할 때마다 지낸다기보다 새해 첫 번째 출어할 때 지내는 고사라는 뜻이다. 고사를 지내는 목적과 상황에 따라 출어고사, 명절고사, 진수고사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에서 출어고사를 가장 큰 규모로 지낸다.
  • 칠성신
    491 2023.02.27
    무병장수, 소원성취, 자녀성장, 안과태평 등을 관장하는 신.
  • 오온신제
    491 2023.02.27
    고려시대에 온역(瘟疫)을 일으키는 다섯 방위의 전염병신 또는 사계절과 한 해의 중심, 즉 다섯 계절의 전염병신을 물리치기 위한 국가제사. 각 [마을](/topic/마을)에서는 전염병을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한 간절한 마음에서 마을 제당에 [합사](/topic/합사)하기도 하였다.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 부속도서에서 자연물을 대상으로 풍해 방지를 기원한 금기와 각종 신앙행위.
  • 짐승뼈
    492 2023.02.27
    집이나 [마을](/topic/마을)에 침입할지도 모르는 악귀 또는 역귀를 위협해 미리 물리치고자 [대문](/topic/대문), 당산나무, 장승, 바위 등에 매달아두는 짐승의 뼈.
  • 철륭제
    493 2023.02.27
    집과 [마을](/topic/마을)의 터를 눌러주고 지켜 주는 수호신인 철륭에게 지내는 제의. 철륭은 전라도 지역에서 불리는 터주의 명칭이다. 터주는 터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을 관장하는 지신(地神)이다.
  • 통북어
    493 2023.02.27
    산신제, [장승제](/topic/장승제), 유황제 등 모든 민속 제의에서 빠지지 않고 사용되는 중요한 [제물](/topic/제물).
  • 영암정동정호제는 영암군 시종면 신학리 정동[마을](/topic/마을)에서 [정월대보름](/topic/정월대보름) 새벽에 마을의 재난 예방과 풍년․풍어를 기원하는 샘굿. ‘[[우물](/topic/우물)제](/topic/우물제)’라고도 부른다.
  • 칠성
    494 2023.02.27
    북두칠성을 신격화한 성신(星神). 도교와 유교의 천체숭배사상과 영부(靈符)신앙이 조화된 신격이다. 도교에서는 인간의 길흉화복을 맡았다고 하여 칠성여래(七星如來), 칠아성군(七牙星君)이라고 한다. 주로 수명장수, 소원성취, 자녀성장, 평안무사 등을 비는 신이다. 특히 아이들의 수명장수를 비는 대상 신이다. 아이의 수명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이름을 ‘칠성’이라고 짓는 경우도 있다. 불가에서는 사찰 칠성각의 [칠성신](/topic/칠성신)에게 공을 드리기도 한다. 사찰 내의 칠성신은 약사(藥師)신앙이 조화되어 완전히 불교적으로 토착화된 신이다. 칠성신은 불교에서 중생들의 내세에 대한 믿음을 주려는 것이고, 도교에서 인간의 길흉화복을 점지하는 것이어서 민속신앙에서 중요한 신격으로 모셔질 수밖에 없었다. 사찰에서 칠성신을 모시는 칠성각을 배치한 것은 불교가 유입된 당시에 가장 중요하게 숭배한 신앙이 산신신앙과 칠성신앙이었기 때문이다. 칠성신은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신격이어서 불교의 토착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칠성신앙을 수용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민속신앙을 수용하여 불교의 토착화를 꾀하기 위해 사찰의 가람 배치를 전략적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다시 말하면 사찰의 중심 공간인 대웅전 뒤에 칠성각을 배치한 것은 비불자(非佛者)들이 대웅전 앞을 드나들면서 자연스럽게 불교에 동화되기를 바란 의도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칠성신앙은 인간의 길흉화복과 수명을 관장하는 칠성신을 숭배하는 신앙이다.
  • 칠성방울
    494 2023.02.27
    놋쇠로 된 긴 쇠막대의 끝에 일곱 개의 방울이 매달린 무구(巫具).
  • 해막
    494 2023.02.27
    동제 기간에 예상되는 출산의 ‘피 부정(不淨)’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마을](/topic/마을)신의 영역인 마을에서 임신부를 마을 바깥으로 피신시켜 그 기간에 생활하며, 때로는 출산도 하도록 만든 오두막. [피막](/topic/피막)(避幕), [산막](/topic/산막)(産幕)이라고도 부른다.
  • 짚신이바지
    494 2023.02.27
    [짚신](/topic/짚신)에다 먹다 남은 밥과 반찬, [된장](/topic/된장), 소금, [고추](/topic/고추) 등을 담아 객귀를 풀어먹인 뒤 속거천리(速去千里)하라는 위협적 주문(呪文)과 함께 짚신을 태우거나 내버려서 급환(急患)을 유발한 객귀(客鬼)를 물리치는 가정의 치병(治病) 의례. 외출을 했다가 귀가한 뒤에 갑자기 병이 나면 객귀의 소행으로 여기고 곧바로 짚신이바지를 행한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서는 먼저 ‘[잔밥먹이기](/topic/잔밥먹이기)’를 하여 객귀가 병의 원인으로 확정되어야 짚신이바지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