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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속신앙사전
제목 내용
  • 다자구할머니
    513 2023.02.27
    죽령 일대에서 산신으로 모셔지고 있는 여신. 지혜와 용기로 재물을 약탈하는 도둑떼를 물리치고 [마을](/topic/마을)과 나라를 평안하게 해 준 공으로 신격화되었다.
  • 양씨아미
    513 2023.02.27
    제주도지역에 전승되는 [조상신](/topic/조상신) 가운데 하나. 아미는 제주도의 여신을 지칭하는 일련의 어미이다. 의 원강아미가 그 용례 가운데 하나이다. 양씨아미는 이러한 전통 속에서 우러난 여신으로, 신가물[神病]로 말미암아 원한을 품고 억울하게 죽은 신이다. 양씨아미는 신에 대한 응감력이 어릴 때부터 있어서 이를 용납하지 않은 쪽과 용납한 쪽의 사정이 다르게 되어 후대의 자손들에게 일정하게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이것이 이 본풀이의 여성신이 지니는 위력이다. 는 억울하게 죽거나 온전한 신으로 대접받지 못한 신들의 내력 등이 핵심적인 주제이고, 시원적(始原的)인 [빙의](/topic/빙의)현상을 일반인의 관점에서 경외롭게 생각하는 현상이 반영된 여주인공에 관한 내력을 기술하고 있다.
  • 사신대감
    513 2023.02.27
    사신(使臣)으로 왕래하던 대감신 또는 여자가 시집갈 때 신부를 따라 친정에서 시댁으로 옮겨 가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일원에서 믿어지는 가정신.
  • 군웅
    512 2023.02.27
    집안의 [외양간](/topic/외양간)에 모시는, 우마를 담당하는 신. 소 삼신이라고도 한다. 주로 강원도 영동에서 모셔진다. 군웅, 쇠구영신, 산, 소귀신, 쇠군웅, 쇠머리영산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고 있다.
  • 제석
    510 2023.02.27
    자손의 점지나 출산을 도와주고 자손의 명(命)과 복(福)을 관장한다고 믿어지던 가정신앙의 신격 중 하나.
  • 올레신
    509 2023.02.27
    제주도지역에서 정상([정낭](/topic/정낭))에 거처하면서 집안을 보호해주는 신. 예전에 제주도 사람들의 일반 주거는 초가였다. 이에 따라 [마을](/topic/마을)은 초가들이 모여 형성되었다. 이 지역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오가는 길에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길목을 ‘올레’라고 하였다. 특히 마을에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가장[자리](/topic/자리)에는 나무나 돌로 만든 정주목, 정주석을 세웠다. 정주목에는 곧은 낭이라는 뜻으로 ‘정살’ 또는 ‘정낭’을 설치하여 집안 출입을 제한할 수 있는 [대문](/topic/대문) 역할을 하도록 하였다. 제주도 사람들은 이곳에 집안을 지켜주는 주목, 정살(정낭)의 신(神)인 ‘올레신’이 거처하면서 집안 사람을 보호해 준다고 관념하였다. 그리고 굿을 하거나 제사를 지내는 등 일상적이지 않은 음식을 할 때에는 별도로 대접하여 위하여 왔다.
  • 대감
    509 2023.02.27
    가정신앙에서 모셔지는 신앙대상의 하나. 대부분 [벙거지](/topic/벙거지)를 신체(神體)로 한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 대감을 가정신앙의 주신으로 모시는 곳은 인천광역시 강화 일대를 제외하고는 없다. 대감은 두 [가지](/topic/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대청](/topic/대청)에 모셔지는 가정신앙의 신령으로, 다른 이름을 붙이지 않고 대감이라고 한다. 다른 하나는 집안 곳곳에 모셔진 대감이다. 대개 다른 이름을 붙여 별상대감, 성주대감, [사신대감](/topic/사신대감) 등으로 부른다. 이때는 각각 별상, 성주, 사신을 높여서 부르는 명칭이다. 대감은 대청에 모셔진 가정신앙 신령의 하나를 의미하기도 하고 벙거지를 모시는 여러 대감신령을 의미하기도 한다.
  • 서낭신
    507 2023.02.27
    가정과 [마을](/topic/마을)의 안녕을 수호하는 신. 서낭신은 마을 어귀의 노거수(老巨樹), 고갯마루의 돌무더기, 제당 등 마을에 따라 좌정한 곳이 다르다. 뱃일을 하는 사람들은 안전과 풍어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배에 서낭신을 모시기도 한다. 이에 따라 서낭은 마을 간의 경계신, 풍요신의 기능도 지니고 있다. 마을에서는 해마다 날을 잡거나 특정일에 서낭신이 좌정한 곳에서 [서낭제](/topic/서낭제)를 올리는 것이 보통이다. 가정에서는 특정한 날은 물론 무시로 지내는 경우가 많다. 서낭의 기원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학자들은 음운변화 현상에 주목하여 산신인 ‘산왕(山王)’에서 유래한다는 설, 중국에서 들어온 ‘성황(城隍)’에서 유래한다는 설 등을 내세우고 있다.
  • 마고할미
    504 2023.02.27
    태초에 이 세상의 지형을 형성시키는 대지모신(大地母神) 성격의 여성거인.
  • 문신
    504 2023.02.27
    [대문](/topic/대문)에 존재하는 신. 대문으로 들락거릴 수 있는 잡귀나 부정 등 액살(厄煞)을 막아주거나 복을 들여오는 구실을 한다. 문간신, 문전신, 수문신, 문[장군](/topic/장군), 문간대감 등으로도 불린다.
  • 오방지신
    503 2023.02.27
    집터의 동ㆍ서ㆍ남ㆍ북ㆍ중앙에서 집터의 안전과 보호를 주관하는 신. 오방지신 중에서 중앙신에 해당하는 신을 터주신으로 여긴다. 이 터주신은 지역에 따라 터줏대감, 토지대장, 지신 등으로 칭하면서 지신과 터주신이 혼용되기도 한다. 지신의 성소(聖所)는 [마당](/topic/마당)으로 여겨지지만 집 안에서 오방지신을 이 방위에 따라 모시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방지신의 신체(神體) 역시 특별히 존재하지 않는다. 지신과 터주신을 함께 모시기보다는 터주신만을 위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 수구맥이
    503 2023.02.27
    [풍수](/topic/풍수)지리설에 입각하여 [마을](/topic/마을) 어귀에서 수구를 막는 특정한 신격을 지칭. 특히 경상도지방에서 전하는 마을 어귀의 거리신을 일컫는다. 수구(水口)를 막고 허(虛)한 방위를 보안하는 신으로 널리 인지되어 있지만 실제로 다양한 기록을 찾아서 보면 수구맥이는 일반적인 용례로 쓰이고 있으며, 널리 거명되고 있는 신격 가운데 하나이다.
  • 방앗간신
    502 2023.02.27
    곡식을 [탈곡](/topic/탈곡)하는 방앗간에 있는 신. 가정고사 때 마지막 순서로 [제물](/topic/제물)을 올리는 가정신앙의 대상신이다. [방아](/topic/방아)지신이라고도 한다.
  • 조상
    501 2023.02.27
    가정신앙에서 조상을 숭배하기 위하여 모시는 [가신](/topic/가신)(家神)의 하나. 조상 숭배를 위해 가신으로 모시는 조상(祖上)은 무속의 조상과 유교 이념에 따른 조상의 개념과 다르다. 굿에서 모시는 조상은 어린 나이에 죽거나 미혼으로 죽는 등 억울하게 죽은 사령(死靈)을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가신으로 모시는 조상은 직계존속이란 측면에서 유교의 [종법](/topic/종법)(宗法)에 따른 조상에 가깝지만 혈연보다 초월적 존재라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 올레신
    499 2023.02.27
    제주도지역에서 정상([정낭](/topic/정낭))에 거처하면서 집안을 보호해주는 신. 예전에 제주도 사람들의 일반 주거는 초가였다. 이에 따라 [마을](/topic/마을)은 초가들이 모여 형성되었다. 이 지역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오가는 길에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길목을 ‘올레’라고 하였다. 특히 마을에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가장[자리](/topic/자리)에는 나무나 돌로 만든 정주목, 정주석을 세웠다. 정주목에는 곧은 낭이라는 뜻으로 ‘정살’ 또는 ‘정낭’을 설치하여 집안 출입을 제한할 수 있는 [대문](/topic/대문) 역할을 하도록 하였다. 제주도 사람들은 이곳에 집안을 지켜주는 주목, 정살(정낭)의 신(神)인 ‘올레신’이 거처하면서 집안 사람을 보호해 준다고 관념하였다. 그리고 굿을 하거나 제사를 지내는 등 일상적이지 않은 음식을 할 때에는 별도로 대접하여 위하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