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무당

한국무속신앙사전
서툴고 미숙한 무당. 선은 미숙하다는 뜻으로 직업적인 무당과 비교할 때 가무보신(歌舞寶神)에 숙달되지 못한 서투른 무당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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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툴고 미숙한 무당. 선은 미숙하다는 뜻으로 직업적인 무당과 비교할 때 가무보신(歌舞寶神)에 숙달되지 못한 서투른 무당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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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원
정의서툴고 미숙한 무당. 선은 미숙하다는 뜻으로 직업적인 무당과 비교할 때 가무보신(歌舞寶神)에 숙달되지 못한 서투른 무당을 의미한다.
내용무당들은 입무 과정을 거쳐서 사회적 인정을 받아, 신당을 만들어 [몸주신](/topic/몸주신)을 받들고 굿이나 점을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아직 완전한 무당이 되지 못한 무당을 선무당이라고 한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속담은 이러한 미숙한 선무당의 서투른 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된 속담으로는 ‘선무당이 [마당](/topic/마당) 기울다 한다’, ‘선무당이 사람 속인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선무당이 사람 죽인다’, ‘선무당이 장구 탓한다’ 등이 있다.

선무당은 무당형(무당·[박수](/topic/박수) 등)의 방계로 보살, 신장할멈, 칠성할멈 등을 지칭한다. 이러한 선무당류는 강신 체험으로 무당이 되어 영력을 지니고 있으나 가무로 전통적인 굿을 주관할 수 없다. 간단한 제의인 [비손](/topic/비손)을 하며, 영력으로 점치는 것이 주기능이다. 선무당류는 중부와 북부지역에 주로 분포되어 있고, 남부와 제주도에서도 간혹 나타난다.
참고문헌한국무속론 (최길성, 형설출판사, 1981)
한국민속문화대[사전](/topic/사전) (김용덕, 도서출판 창솔, 2004)
우리말 속담 사전 (조평환·이종호, 파미르,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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