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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속신앙사전
제목 내용
  • 소삼신
    605 2023.02.27
    소가 새끼를 낳을 때 도와주는 신.
  • 왕신
    605 2023.02.27
    집안에 정식으로 [봉안](/topic/봉안)(奉安)한 처녀의 [혼백](/topic/혼백). 곡식을 넣은 단지를 신체(神體)로 삼아 집 뒤란 [장독대](/topic/장독대)에 모시거나 [치마](/topic/치마), [저고리](/topic/저고리) 등을 넣은 동고리나 반짇고리를 신체로 하여 [벽장](/topic/벽장)이나 [다락](/topic/다락)에 앉힌다. 이승에서 정처없이 떠돌던 처녀 귀신은 왕신으로 좌정(坐定)하여 가족들의 지극한 정성을 받는 대신에 일종의 ‘[가신](/topic/가신)(家神)’이나 ‘비운(悲運)의 [조상신](/topic/조상신)(祖上神)’으로서 집안을 잘 보살핀다. 그러나 왕신은 조금만 서운해도 집안에 큰 풍파를 일으키는 매우 무섭고 사나운 신령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오랜 기간 왕신을 모시면 언젠가 [신벌](/topic/신벌)(神罰)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서 결국에는 왕신 모시기를 포기하게 된다.
  • 장독신
    610 2023.02.27
    [장독대](/topic/장독대)에 좌정하여 가족들의 건강과 안위를 관장하는 신.
  • 웃줄할매
    612 2023.02.27
    자손들의 안녕과 무병장수 등을 위해 모시는 [조상신](/topic/조상신)(祖上神)의 하나. 지역에 따라 웃줄, 웃줄할아버지 등으로도 불린다.
  • 웃줄할매
    613 2023.02.27
    자손들의 안녕과 무병장수 등을 위해 모시는 [조상신](/topic/조상신)(祖上神)의 하나. 지역에 따라 웃줄, 웃줄할아버지 등으로도 불린다.
  • 호구신
    613 2023.02.27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질병을 일으키는 신. 일반적으로 돌림병인 천연두신을 지칭한다. 예전에 중요한 질병으로 취급된 천연두는 두신, 호구별성, 마마, 호구마마, 손님마누라, 서신국마누라 등으로도 일컬어졌다. 호구신은 한자말로 된 것으로, 호구단자와 관련이 깊다. 예전에는 호구신에 대하여 ‘호적 차지 물고 차지 장적 차지’라거나 ‘인물추심 가구적간’이라는 말을 하였다. 이는 돌림병을 담당하는 호구신이 [마을](/topic/마을)의 모든 집을 일일이 방문하면서 질병을 일으킨다는 데서 유래한 말로 추정된다. 호구별성은 호구신이 별도의 임무를 띤 객성(客星)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임금이 거둥할 때 사신이 와서 알리는 절차를 별성행차라고 한다. 이에 유래하여 마마배송을 할 때 [황토](/topic/황토)를 배설하고 보내는 절차를 별성이라고 하기도 한다. 별성이나 객성이나 우리말로 보면 모두 ‘손님’이다. 두신은 병명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마마는 여성을 지극히 높이는 말인데, 마누라와 상통하는 것으로 신을 높이는 말이다. 호구신을 여성으로 관념하는 듯하지만 일부 본풀이에서 이에 어긋나기도 해 단언하기는 어렵다. 호구마마 역시 같은 용례이다. 서신국마누라는 제주도지역의 용례이다. 서신국마누라는 잘 해명되지 않았다. 서쪽에서 유래한 신으로 판단하여 서신이라고 하였으며, 이 용어가 남아서 제주도지역에서 서신국마누라라고 하는 것이다. 호구신은 돌림병을 유발하는 신이다.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질병을 일으키는 신으로 여겨진다. 호구신이 머물다 가면 주위의 모든 곳에 삽시간에 병이 퍼지기 때문에 가장 무섭게 여기던 질병을 담당하는 신으로 관념된다. 이 신은 한 곳에 오래 머물지 않으며, 일정한 기간 신의 면모와 명칭이 발달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이 질병을 물리치는 일정한 의례가 집안의 풍습으로 발달하게 되었다. 이것이 호구역살풀이 또는 [마마배송굿](/topic/마마배송굿) 등이다. 현재 우두법의 발달로 천
  • 영등
    613 2023.02.27
    가정과 [마을](/topic/마을)에서 모시는 바람신[風神]. 영등은 지역에 따라 명칭이 매우 다양하다. 이것은 크게 세 유형으로 구별된다. 먼저 ‘영등’ 또는 ‘영동’이라는 말에 ‘할머니’에 해당하는 지역적 방언이 결합하는 형태이다. 영등, 영등할머니, 영등할만네, 영등할망이, 영등할미, 영등할매, 영등할망, [영등제](/topic/영등제)석, 영동, 영동할머니, 영동할만네, 영동할망네, 영동할매, 영동할멈, 영동제석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지역에 따라서는 영둥할매, 영둥할마니, 영두할매, 영두할만네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다음은 영등신의 속성에 중점을 둔 호칭으로, ‘풍신’ 또는 ‘바람’에 ‘할머니’가 더해진 형태이다. 이때도 ‘할머니’는 지역적 방언을 취한다. 풍신, 풍신할머니, 풍신할매, 바람님, 바람할머니, 바람할매, 바람제석 등이 그것이다. 마지막으로 영등신이 지상으로 강림하는 시기를 강조하여 ‘이월’을 앞세우는 형식이다. 이월할머니, 이월할맘네, 이월할매, 이월손님 등이 그 예이다. 이월영등할머니, 이월풍신님네 등으로 확장되기도 한다. 이들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것은 ‘영등할머니’이다. 경남지역에서는 제석할머니와 제석할매, 제주도지역에서는 영등하르방 등으로 나타난다. 이 밖에도 ‘할마님네’, ‘구름제석 할마씨네’, ‘손’이라 부르기도 한다.
  • 도깨비
    615 2023.02.27
    비상한 힘과 괴상한 재주로 사람을 홀리기도 하고 짓궂은 장난이나 험상궂은 짓을 많이 하기도 하지만 인간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는 신. 도깨비는 [마을](/topic/마을)의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마을 공동체의 당신(堂神)으로 모셔지는 대상이기도 하고, 병을 일으키는 역신(疫神)으로서 쫓겨나가는 대상이기도 하다. 그러나 가정신앙의 영역에서는 부(富)의 신, 풍어(豐漁)의 신, 가업수호신(家業守護神), 대장신[冶匠神] 등의 속성을 나타내는 존재로 인식된다.
  • 오방지신
    615 2023.02.27
    집터의 동ㆍ서ㆍ남ㆍ북ㆍ중앙에서 집터의 안전과 보호를 주관하는 신. 오방지신 중에서 중앙신에 해당하는 신을 터주신으로 여긴다. 이 터주신은 지역에 따라 터줏대감, 토지대장, 지신 등으로 칭하면서 지신과 터주신이 혼용되기도 한다. 지신의 성소(聖所)는 [마당](/topic/마당)으로 여겨지지만 집 안에서 오방지신을 이 방위에 따라 모시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방지신의 신체(神體) 역시 특별히 존재하지 않는다. 지신과 터주신을 함께 모시기보다는 터주신만을 위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 삼신
    616 2023.02.27
    출산 전 기자(祈子)의 대상으로 아이를 점지해 주는 역할을 하면서 산모 및 태어난 아이의 출산과 건강을 관장하는 신. 삼신의 고유한 기능은 아이를 점지해주는 일이지만 아이의 건강과 수명을 관장하며, 출산 후 산모의 건강도 지켜준다. 그리고 각 가정의 제액초복(除厄招福)도 관장한다.
  • 야광귀
    619 2023.02.27
    정월 초하루나 [정월대보름](/topic/정월대보름)을 전후한 날 밤에 인가에 내려와 사람들의 신을 신어보고 발에 맞는 것을 신고 간다고 하는 귀신. ‘야광귀(夜光鬼)’ 또는 ‘신발귀신’이라고도 한다. 이 귀신이 신발을 신어보고 발에 맞는 것을 가져가면 신발의 주인은 일 년 동안 운수가 불길하다고 믿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신발을 방 안에 숨기고 문 밖에는 체를 걸어두는 풍속이 있다. 이것을 ‘야광귀 쫓기’라고 한다.
  • 세존
    619 2023.02.27
    불교에서 유래한 신으로 가정에서 시준, [시주](/topic/시주) 등으로 불리며 모셔지는 신. 특히 ‘세존’이라는 명칭과 세존신앙은 경상도지역에 강하게 남아 있다.
  • 야광귀
    620 2023.02.27
    정월 초하루나 [정월대보름](/topic/정월대보름)을 전후한 날 밤에 인가에 내려와 사람들의 신을 신어보고 발에 맞는 것을 신고 간다고 하는 귀신. ‘야광귀(夜光鬼)’ 또는 ‘신발귀신’이라고도 한다. 이 귀신이 신발을 신어보고 발에 맞는 것을 가져가면 신발의 주인은 일 년 동안 운수가 불길하다고 믿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신발을 방 안에 숨기고 문 밖에는 체를 걸어두는 풍속이 있다. 이것을 ‘야광귀 쫓기’라고 한다.
  • 굴뚝신
    622 2023.02.27
    [굴뚝](/topic/굴뚝)을 관장하는 신. [굴대[장군](/topic/장군)](/topic/굴대장군), 굴뚝장군, 구대장군님 등으로도 불린다.
  • 원귀
    624 2023.02.27
    생전에 요절․객사․횡사 등으로 원한(怨恨)이 남아 저승에 들어[가지](/topic/가지) 못한 영혼으로 인간을 괴롭히는 악령(惡靈)을 일컫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