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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제의
[마을](/topic/마을)의 부녀자들이 중심이 되고 일부 청년들이 합세하여 이웃 마을에서 훔쳐 온 [디딜방아](/topic/디딜방아)를 [가지](/topic/가지)고 여러 목적의 뱅이를 하는 풍습. 디딜방아를 마을 어귀에 거꾸로 세워 놓고여기에 월경혈이 묻은 여자 속곳을 걸어 놓고 팥죽도 뿌리고 풍장을 울리면서 부녀자들이 제사를 올린다. 돌림병을 막기 위한 뱅이가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분포하며, 호남과영남의 일부 지역에서는 정초의 마을 액막이나 하지가 지난 뒤 기우제 목적으로도 디딜방아뱅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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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제의
동제 전후에 [제관](/topic/제관)을 비롯한 [마을](/topic/마을) 사람들이 풍물을 앞세우고 마을을 한 바퀴 또는 수차례 순회함으로써 마을의 온갖 잡귀와 액을 몰아내는 의례. 이러한 종교 행렬은 동신(洞神에 대한 신앙의 표현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제액(除厄)을 위한 ‘구제(驅除, expulsion) 행렬’의 뜻을 지닌다. 또한 마을돌기는 마을 어귀뿐만 아니라 마을의 외곽 둘레도 마을의 경계임을 상징적으로 확정함으로써 ‘마을 안’을 ‘마을 밖’과 성속(聖俗)의 차원으로 대응시키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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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제의
말에 대한 숭배 관념에 의거해 말의 병을 막기 위한 의례. 산신이나 [서낭신](/topic/서낭신)이 타는 신성물로 [마을](/topic/마을) 제당에 [봉안](/topic/봉안)된 말과 관련된 의례와 제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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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제의
[마을](/topic/마을) 전체의 안녕을 관장하는 산신을 가정에서 맞이하기 위하여 마련한 떡시루. 산신을 마중하는 시루란 뜻이다. ‘맞시루’라고도 한다. 음력 정초나 시월 등에 산신제를 지낼때 제사를 거의 마치게 되면 [제관](/topic/제관)은 산신제를 무사히 치렀음을 마을 사람들에게 일정한 표지, 소리, 몸짓 등으로 일러준다. 이때 각 가정에서는 산신에게 마중시루를 올려서 집안으로 ‘산신’을 모시거나 또는 ‘산신의 가호(加護)’를 끌어들여 가내 평안을 보장받고자 한다. 마을공동의 산신제를 공식으로 끝낸 뒤에 올리는 각 가정의 산제라고도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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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제의
후손이 없는 자를 위해 [마을](/topic/마을)에서 지내는 제사 의식. 이러한 제사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행해졌으나 최근에는 거의 사라지고 전라남도 진도와 전라북도 남원 지역에서 확인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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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제의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북창리 내창[마을](/topic/마을)에서 행해지는 마을 제의. 마을 당산에서 지내는 ‘산제’와 마을 어귀 정자나무에서 지내는 ‘길산제’를 통칭하는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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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제의
동예(東濊)에서 매년 10월 거행한 제천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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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제의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성저리 성밑[마을](/topic/마을) 모산굴(茅山窟, 경상북도 기념물 제27호)에서 왜적에게 몰살당한 주민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행하는 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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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제의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소야리에서 매년 정월 초닷새에서 대보름 사이에 산신(호랑이), [천신](/topic/천신)(天神), 성황신(최윤덕 [장군](/topic/장군))에게 [마을](/topic/마을) 주민의 평안과 풍농을 기원하는 마을 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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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제의장소
도솔천에 살며 56억 7000만 년 뒤에 [미륵불](/topic/미륵불)로 나타나 중생을 제도한다는 장래의 미륵부처를 모시는 [마을](/topic/마을)제당이나 석불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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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제의
이월 초하룻날에 정월 열나흗날 세운 볏가릿대 앞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농부들의 진솔한 염원을 담아 제(祭)를 지내고 노는 풍농기원 세시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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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제의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에서 해마다 음력 2월 14~15일에 풍어와 뱃길의 안전을 기원하는 의례. 외연도당제는 중국 전국시대 제나라의 무장 전횡(田橫) [장군](/topic/장군)을 풍어의 신으로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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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제의장소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에서 중국 제나라 무장으로서 왕위에 오른 전횡 [장군](/topic/장군)을 모신 [사당](/topic/사당). 매년 음력 2월 14일에 거행되는 외연도 당제에서 풍어의 신으로 제사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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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제의장소
전라남도 보성군 복내면 봉천리 산 706[번지](/topic/번지)에 위치하며 [정월대보름](/topic/정월대보름)날 자시에 별신제를 지내는 장소. 2000년 12월 29일에 ‘보성군 민속자료 제34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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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제의
전라남도 보성군 복내면 봉천리 당촌[마을](/topic/마을)에서 전승되는 동제. 2000년 12월 29일에 당집과 당제가 ‘전라남도 민속자료 제34호’로 지정되었다. [정월대보름](/topic/정월대보름)날 0시부터 교목지신을 모시는 당산제, 별신당의 당제, 마을 노상에서 마을신에게 마을의 평안을 비는 마을제의 순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