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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속신앙사전
제목 내용
  • 묵은진오기굿
    889 2023.02.27
    서울 지역에서 행해지는 망자천도굿인 진오기굿의 한 종류. 망자가 죽은 지 상당한 시간이 경과한 후에 행하는 진오기굿으로, 대개 [탈상](/topic/탈상) 이후에 행하는 진오기굿을 ‘묵은진오기굿’이라고 부른다.
  • 미륵불
    844 2023.02.27
    미륵의 영험을 믿고 기원하는 [미륵제](/topic/미륵제)의 신체로 위하는 제의 대상물.
  • 밥무덤
    789 2023.02.27
    경상남도 지역에서 동제를 지내고 나서 제사에 올린 밥(메)을 묻는 구덩이. 일부 지역에서는 당산제를 지내고 난 뒤 밥무덤에도 제사를 지낸다.
  • 뱅이
    757 2023.02.27
    인간의 안정된 삶을 위협하는 어떤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거나 이미 발생한 불행한 사건을 자신의 뜻대로 환원시키거나 정상화하고자 할 때 사용되는 주술적 방법. 인간이 소망하거나 목적하는 바를 비공식적으로 은밀하게 성취하고자 할 경우에도 뱅이는 쓰인다. 음력 정초의 [마을](/topic/마을) 액막이, 전염병 액막이, 기우제 등 마을공동체 단위의 뱅이와 도둑잡이 뱅이 등과 같은 개인 차원의 뱅이가 있다.
  • 보름고사
    795 2023.02.27
    농군들의 명절인 음력 [정월대보름](/topic/정월대보름)날을 기해서 각 가정에서 절식(節食)을 마련해 집안의 신령과 조상께 올리는 [고사](/topic/고사). 음력 정월 열나흗날부터 보름날까지 집안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다양한 고사를 드린다. 열흘날에는 고사떡을 마련하여 집안 신령에게 치성을 드려 집안의 화평을 보장받고, 보름날에는 [약밥](/topic/약밥)이나 [오곡](/topic/오곡)밥 등을 준비해서 조상과 집안의 신령을 대접한다. 이미 설날에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지만 농군의 명절인 대보름을 맞아 다시 한 번 새로운 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차원에서 베푸는 의례들이다. 풍년을 상징하는 대보름달처럼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떡과 밥을 넉넉하게 마련해서 차례도 지내고 이웃과 나눈다.
  • 부루단지
    806 2023.02.27
    가정에서 곡식을 담아 집안의 [조상신](/topic/조상신)으로 섬기는 단지나 오지항아리.
  • 부적
    906 2023.02.27
    종교 이전부터 존재한 신통력 있는 주물. 흉신(凶神), 사귀(邪鬼)를 쫓고 재액(災厄)을 예방하는 그림이나 글씨를 말한다.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주부(呪符) 또는 부주(符呪)라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부적(符籍)이라고 한다. ‘부신 부(符)’자와 ‘서적 적(籍)’자로 무엇인가로 표시한 문서나 물건이라는 뜻이다. 부적은 천상(天上)의 원적을 이승의 현세에 맞추어 바꾸려는 장치로도 이해된다. 일부에서는 부작(符作)이라고도 한다. 이는 부적을 비롯하여 일정한 모양으로 만든 입체물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 비보
    958 2023.02.27
    사람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자연환경을 인위적으로 보완하여 실한 곳으로 바꾸려고 하는 방법. 대개 지기(地氣)가 허한 곳을 실하게 채우기 위하여 사용한다.
  • 경상남도 사천시 축동면 가산리의 여러 곳에 세워진 돌장승. 1974년 12월 24일에 ‘경상남도 민속자료 제3호’로 지정되었다.
  • 산함박
    803 2023.02.27
    산에 피는 꽃이라 하여 산함박이라고 하며 설개화라 불리기도 한다. [바리데기](/topic/바리데기)굿에서 ‘길대부인이 태자를 낳으면 입힐 옷을 준비했는데 팔에 함박꽃을 수놓았다’고 할 만큼 함박꽃은 귀하고 아름다운 지화로 지칭된다.
  • 삼성혈
    860 2023.02.27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 1313[번지](/topic/번지) 외 7필지에 있는 사적지로, 탐라국 시조에 대한 제의가 이루어지는 장소. 1964년 6월 2일에 ‘사적 제134호’로 지정되었다.
  • 삼재맞이
    891 2023.02.27
    태어난 해의 간지(干支)에서 12지를 기준으로 9년마다 찾아오는 3년의 삼재년(三災年) 동안 각종 액운을 막아내기 위하여 치르는 일체의 종교적 의례. 지역에 따라서 ‘삼재내기’, ‘[삼재풀이](/topic/삼재풀이)’, ‘[삼재막이](/topic/삼재막이)’라고도 불린다.
  • 상산춤
    758 2023.02.27
    [서울새남굿](/topic/서울새남굿)의 상산거리에서 추는 춤.
  • 서낭신
    845 2023.02.27
    가정과 [마을](/topic/마을)의 안녕을 수호하는 신. 서낭신은 마을 어귀의 노거수(老巨樹), 고갯마루의 돌무더기, 제당 등 마을에 따라 좌정한 곳이 다르다. 뱃일을 하는 사람들은 안전과 풍어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배에 서낭신을 모시기도 한다. 이에 따라 서낭은 마을 간의 경계신, 풍요신의 기능도 지니고 있다. 마을에서는 해마다 날을 잡거나 특정일에 서낭신이 좌정한 곳에서 [서낭제](/topic/서낭제)를 올리는 것이 보통이다. 가정에서는 특정한 날은 물론 무시로 지내는 경우가 많다. 서낭의 기원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학자들은 음운변화 현상에 주목하여 산신인 ‘산왕(山王)’에서 유래한다는 설, 중국에서 들어온 ‘성황(城隍)’에서 유래한다는 설 등을 내세우고 있다.
  • 서울 마포구 신수동 복개당(福介堂)에 모셔졌던 화분. 복개당은 철거되었으며 복개당 화분은 현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