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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속신앙사전
제목 내용
  • 수팔련
    697 2023.02.27
    큰굿이나 특별한 굿에서만 만들어지는 규모가 가장 큰 지화. 서울·경기지역과 황해도 지역에서 주로 나타난다. 수팔련은 [식물](/topic/식물)로서는 존재하지 않는 꽃이다. 다만 종교의례를 통해 오랫동안 우리 역사와 문화 속에 존재해 왔다. 특히 한국의 불교의례와 무속의례에서 비중 있게 사용된 꽃이다.
  • 시왕도
    697 2023.02.27
    저승의 지옥을 다스리고 있는 열 대왕을 그린 무신도. 이 무신도는 한국인의 죽음관과 저승의 지옥 관념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 삼재맞이
    696 2023.02.27
    태어난 해의 간지(干支)에서 12지를 기준으로 9년마다 찾아오는 3년의 삼재년(三災年) 동안 각종 액운을 막아내기 위하여 치르는 일체의 종교적 의례. 지역에 따라서 ‘삼재내기’, ‘[삼재풀이](/topic/삼재풀이)’, ‘[삼재막이](/topic/삼재막이)’라고도 불린다.
  • 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 승학산 남쪽 자락에 들어앉은 무학사(舞鶴寺)의 서북쪽 인근에 있는 [마을](/topic/마을)제당.
  •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의 해갈(解渴)을 위해 기우제를 지내던 장소.
  • 애기씨·동자꽃
    696 2023.02.27
    애기씨와 동자를 상징하는 꽃.
  • 송송개
    696 2023.02.27
    황해도굿에서 굿청을 장식하는 개(蓋).
  • 지벌
    695 2023.02.27
    [마을](/topic/마을) 사람들의 불신(不信), 무지(無知), 탐욕, 부주의(不注意), 오만 등으로 인하여 마을 신령을 서운하게 하거나 노엽게 하여 당하는 벌. 특히 마을신앙과 관련한 각종 금기를 어기거나 부정을 저질렀을 때 지벌을 받을 수 있다.
  • 동자상
    695 2023.02.27
    집안에 동자를 모시기 위해 차려 놓는 상.
  • 695 2023.02.27
    집안의 재물을 관장하는 신격.
  • 단잡기
    694 2023.02.27
    단에 걸린 환자를 치료하는 주술적․민간 의료적 성격의 의례. 단은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을 때 몸속에 있는 수두균이 활성화되어 나타나는 대상포진을 가리키는 지역어이다. 단에 대한 치료 양상은 전국적으로 분포하지만 의례적 단잡기는 현재 충청남도 부여군과 공주시, 청양군 일대에서 두드러[지게](/topic/지게) 나타난다.
  • 정주
    694 2023.02.27
    호남 지역 무속의례에 사용되는 종형(鐘形) 무구. 그 지역 용어로 ‘정쇠’라는 이칭을 지니며, 옥황종(玉皇鐘)이라 불리기도 한다. 불교 의식구인 경쇠(磬釗)에서 유래하였으며 불교에서 쓰이는 경쇠는 법식을 행할 때에 쓰이는 것으로, 부처님에게 절을 할 때에 흔드는 일종의 작은 종이다.
  • 살장
    694 2023.02.27
    [한지](/topic/한지) 한 장을 여러 모양으로 오린 후, 굿판의 신들이 좌정하는 [당클](/topic/당클) 앞에 [가리개](/topic/가리개)처럼 설치하는 [기메](/topic/기메).
  • 동제계
    694 2023.02.27
    동제의 준비와 봉행, 동제를 위한 기금이나 전답의 관리 등 동제의 전승을 목적으로 조직된 계(契).
  • 왕십리본
    694 2023.02.27
    전통적인 서울굿의 지역적 세분 명칭 가운데 하나. 오늘날까지도 유효한 구분으로 동쪽과 서쪽을 나누었을 때, 동쪽의 중심 지역이 왕십리이기 때문에 왕십리본이라고 한다. ‘본(本)’이라는 명칭은 보통 활자화된 문서를 지칭하는 것이어서 왕십리본이라고 표현하면 왕십리 일대를 중심으로 굿을 하던 이들의 무가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이 무가집은 존재하지 않는다. 무가의 학습은 구비로 이루어지고, 지역의 세부적인 차이는 무가 측면보다 굿의 연행적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서 ‘본’은 정형화된 무가 [사설](/topic/사설)이라는 의미보다는 무가를 포함한 굿법(-法) 또는 굿제(-制)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