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inition | 굿을 할 때 굿판에서 잔심부름을 하는 사람 또는 다른 민속예술 분야로 나아[가지](/topic/가지) 않고 평생 굿판에서 굿일만 하는 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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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Cnt | 0 |
wkorname | 이균옥 |
정의 | 굿을 할 때 굿판에서 잔심부름을 하는 사람 또는 다른 민속예술 분야로 나아[가지](/topic/가지) 않고 평생 굿판에서 굿일만 하는 무당. | 내용 | 어떤 종류의 굿이든 굿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topic/가지) 준비물이 필요하며, 굿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굿을 담당하는 무당을 돕는 조무(助巫)나 심부름꾼이 필요하다.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이 [방석](/topic/방석)화랭이이다. 굿을 주재하는 무당은 과거로 갈수록 사회적 지위가 낮았다. [세습무](/topic/세습무)가계(世襲巫家系)의 무당들은 어릴 때부터 악기나 춤, 소리 등을 배우기 때문에 예술적 기량이 매우 높다. 이 때문에 세습무(世襲巫) 중에는 굿 이외에 [농악](/topic/농악)이나 [판소리](/topic/판소리) 등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예술에 종사하는 무당들도 있다. 소위 개비출신인데, 개비는 갑이(甲-)의 와음이다. 이는 무속 집안 출신의 예인을 이르는 말이다. 민속예능 분야에서는 개비출신이라야 기예를 인정받게 된다. 그와 반대로 평생 굿판에서 굿만 하는 방석화랭이는 무시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굿을 주재하는 사제자로서는 유능하지만, 사제자로서의 기능이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무당들은 예능인으로서의 길을 모색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뛰어난 민속예술인 중에는 세습무가계 출신이 많은 편이다. | 참고문헌 | 한국민속대[사전](/topic/사전) 1 (한국민속사전편찬위원회, 민족문화사, 1991) 우리 무당 이야기 (황루시, 풀빛,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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