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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속신앙사전
제목 내용
  • 연양탁상
    685 2023.02.27
    제주도굿에서 굿을 할 때 차려 놓는 [제상](/topic/제상).
  • 영등
    714 2023.02.27
    가정과 [마을](/topic/마을)에서 모시는 바람신[風神]. 영등은 지역에 따라 명칭이 매우 다양하다. 이것은 크게 세 유형으로 구별된다. 먼저 ‘영등’ 또는 ‘영동’이라는 말에 ‘할머니’에 해당하는 지역적 방언이 결합하는 형태이다. 영등, 영등할머니, 영등할만네, 영등할망이, 영등할미, 영등할매, 영등할망, [영등제](/topic/영등제)석, 영동, 영동할머니, 영동할만네, 영동할망네, 영동할매, 영동할멈, 영동제석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지역에 따라서는 영둥할매, 영둥할마니, 영두할매, 영두할만네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다음은 영등신의 속성에 중점을 둔 호칭으로, ‘풍신’ 또는 ‘바람’에 ‘할머니’가 더해진 형태이다. 이때도 ‘할머니’는 지역적 방언을 취한다. 풍신, 풍신할머니, 풍신할매, 바람님, 바람할머니, 바람할매, 바람제석 등이 그것이다. 마지막으로 영등신이 지상으로 강림하는 시기를 강조하여 ‘이월’을 앞세우는 형식이다. 이월할머니, 이월할맘네, 이월할매, 이월손님 등이 그 예이다. 이월영등할머니, 이월풍신님네 등으로 확장되기도 한다. 이들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것은 ‘영등할머니’이다. 경남지역에서는 제석할머니와 제석할매, 제주도지역에서는 영등하르방 등으로 나타난다. 이 밖에도 ‘할마님네’, ‘구름제석 할마씨네’, ‘손’이라 부르기도 한다.
  • 예산군 광시면 운산2리 [마을](/topic/마을) 뒷산 중턱에 있는 산제당에서 매년 정월 초닷샛날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모여 지내는 산신제. 산신제를 지낸 다음 마을 중앙 느티나무 앞에서 [거리제](/topic/거리제)인 [오[방제](/topic/방제)](/topic/오방제)를 지낸다.
  • 올레신
    666 2023.02.27
    제주도지역에서 정상([정낭](/topic/정낭))에 거처하면서 집안을 보호해주는 신. 예전에 제주도 사람들의 일반 주거는 초가였다. 이에 따라 [마을](/topic/마을)은 초가들이 모여 형성되었다. 이 지역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오가는 길에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길목을 ‘올레’라고 하였다. 특히 마을에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가장[자리](/topic/자리)에는 나무나 돌로 만든 정주목, 정주석을 세웠다. 정주목에는 곧은 낭이라는 뜻으로 ‘정살’ 또는 ‘정낭’을 설치하여 집안 출입을 제한할 수 있는 [대문](/topic/대문) 역할을 하도록 하였다. 제주도 사람들은 이곳에 집안을 지켜주는 주목, 정살(정낭)의 신(神)인 ‘올레신’이 거처하면서 집안 사람을 보호해 준다고 관념하였다. 그리고 굿을 하거나 제사를 지내는 등 일상적이지 않은 음식을 할 때에는 별도로 대접하여 위하여 왔다.
  • 왕십리본
    776 2023.02.27
    전통적인 서울굿의 지역적 세분 명칭 가운데 하나. 오늘날까지도 유효한 구분으로 동쪽과 서쪽을 나누었을 때, 동쪽의 중심 지역이 왕십리이기 때문에 왕십리본이라고 한다. ‘본(本)’이라는 명칭은 보통 활자화된 문서를 지칭하는 것이어서 왕십리본이라고 표현하면 왕십리 일대를 중심으로 굿을 하던 이들의 무가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이 무가집은 존재하지 않는다. 무가의 학습은 구비로 이루어지고, 지역의 세부적인 차이는 무가 측면보다 굿의 연행적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서 ‘본’은 정형화된 무가 [사설](/topic/사설)이라는 의미보다는 무가를 포함한 굿법(-法) 또는 굿제(-制)를 의미한다.
  • 우실
    700 2023.02.27
    [마을](/topic/마을) 출입구나 [풍수](/topic/풍수)적으로 허한 곳에 흙 또는 돌로 담을 쌓거나 수목을 조성하여 외부에서 마을이 보이지 않도록 마을 주위를 감싼 울타리. 우실은 서남해안 도서해안 지역인 전남 신안군, 고흥군, 보성군, 장흥군, 진도군, 여수시, 광양시와 경남 남해군 등지에 분포해 있다. 우실의 본디 말은 ‘울실’로, 마을의 울타리라는 자의(字義)가 있다. 지역에 따라 우술, 우슬, 마을 [돌담](/topic/돌담), 돌[담장](/topic/담장), 당산거리, 방풍림, 방조림, 방파림, 사정나무터, 정자나무거리, 어유림(魚遊林), 어부림(漁付林), 숲, 노거수림 등 다양하게 호칭되고 있다.
  • [위도띠뱃놀이](/topic/위도띠뱃놀이)가 행해지는 대리[마을](/topic/마을)의 신이 모셔져 있는 당.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의 중심 섬인 위도에 있다.
  •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지석리에서 [마을](/topic/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제사. 마을에서는 일반적으로 정개산산신제, 지석리산신제, 소당산산신제라고 부른다.
  • 입춘굿
    735 2023.02.27
    제주도에서 입춘에 베풀어지던 [굿놀이](/topic/굿놀이). 입춘굿을 ‘[춘경](/topic/춘경)(春耕)’ 또는 ‘입춘춘경(立春春耕)’이라고 하며, 이 굿을 노는 것을 “춘경(春耕)친다”고 한다.
  • 대전광역시 유성구 장동 산디[마을](/topic/마을)에서 음력 정월 열나흗날에 마을로 들어오는 액(厄)을 막고 복을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탑제. 1998년 7월 21일에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었다.
  • 저승본풀이
    613 2023.02.27
    제주도 큰굿의 [시왕맞이](/topic/시왕맞이) 제차에서 불리는 무가(敎述巫歌). 저승왕들의 신위를 나열하고 저승차사를 대접하여 망자를 극락으로 잘 인도해 주기를 청원하려는 목적에서 [구연](/topic/구연)된다.
  • 정화수
    691 2023.02.27
    새벽 일찍이 [우물](/topic/우물)에서 길어온 물.
  • 제웅버리기
    644 2023.02.27
    [정월대보름](/topic/정월대보름) 무렵에 한 해 나쁜 운[羅睺直星]이 든 사람의 형상을 제웅으로 만들어 길 등지에 버리는 가정신앙. ‘버리기’라는 용어 대신 ‘치기’를 붙여 ‘[제웅치기](/topic/제웅치기)’, 제웅을 [허수아비](/topic/허수아비) 또는 허제비로 보고 이를 앞에 두고 ‘허제비(허수아비)버리기’라고도 부른다. 짚으로 만든 제웅의 몸 안에 쌀이나 돈 등을 넣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에 버림으로써 나쁜 운이 든 해를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기원하는 의미에서 행한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쪽에 위치한 조천읍의 바다에 연해 있는 신촌리 주민들이 매년 정월 상정일(上丁日) 또는 [상해일](/topic/상해일)(上亥日)에 지내고 있는 유교식 [마을](/topic/마을)제.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 동회천 [마을](/topic/마을)에서 매년 정월 상정일(上丁日)에 화천사(華泉寺) 경내의 석불을 대상으로 벌이는 마을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