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inition | 조왕신앙의 실행을 독려하는 서적. |
---|---|
mp3Cnt | 0 |
wkorname | 신영순 |
정의 | 조왕신앙의 실행을 독려하는 서적. | 정의 | 조왕신앙의 실행을 독려하는 서적. | 내용 | 조군영적지는 조왕신앙을 더욱 독려하는 선음즐교서이다. 구성은 셔(序/김진은), 사명보고(司命寶誥), 뎐사부둉쥬사명죠군신도(天師府 發東廚司命竈君神圖), 셔(序/김셰침), 가마 극는 것 긔는 날이라(刮鍋忌日) 가마 극는 길 날(刮鍋 吉日), 오납(五臘), ‘동편부억의 명가음 아 구령원황졍 복진군 권션뮨, 령험한 젹이라, 죠신의 죠목과 규뫼라, 영쳠(靈籤/영첨이 시작된 ‘緣起’, 영첨 기리는 글-오십 영첨, 기이한 경험), 모든 람이 이 책을 인츌하야 기이한 증험귀록이라 등으로 되어 있다. 내용을 보면 조신(竈神)은 남성신이며, 성이 장씨이다. 휘는 단이고, 자는 자곽이다. 조신의 탄생일은 8월 3일이며, 부인은 8월 24일이다. 중국의 조신이 남성 또는 부부로 나타나는 반면에 한국의 조왕은 여성이며 남편과 자식이 있다([문전본풀이](/topic/문전본풀이)). 다만 우리나라 사찰에서 모시는 조왕은 남성신이며 좌우에 담시역사(擔柴力士)와 조식취모(造食炊母)를 거느린다. 조왕탱화가 없는 경우에는 나무조왕대신(南無竈王大神)이라고 써서 모신다. 조왕을 동주사명(東廚司命, 동쪽 [주방](/topic/주방)의 사명), 사명조군이라 하여 사명신과 같은 신령으로 보고 있다. 조왕신과 사명신은 원래 다른 신이었으나, 후대에 조왕신을 사명조군 또는 동주사명과 같은 신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부엌](/topic/부엌)에 사명신위(司命神位), 구천동주사명장공정복군지신위(九天東廚司命張公定福君之神位)라는 명칭을 붙이기도 하였다. 조왕신이 사명신 역할을 한 시기는 학자마다 차이가 있는데, 양곤(楊堃)은 한(漢)대, 진육(陳陸)은 송(宋)대 이후로 각각 본다. 주(周)대 7대 제사 중 사명신의 지위가 제일 높고, 조왕신이 제일 낮아 제사를 가장 늦게 지냈다고 한다. 조신에 대한 제의는 팔월 초삼일, 이십사일, 매월, 섣달 이십삼일과 삼십일에 등잔이나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워서 지낸다. 팔월 초삼일과 이십사일의 제의는 조왕과 조왕 부인의 탄생일이다. 매월 및 섣달의 이십삼일 자시(子時)에 조왕이 하늘로 올라가서 한 달 또는 일 년 동안 인간의 선악(善惡)을 가려 기록하여 착한 자는 복을 주고, 악한 자는 벌을 주기 때문에 인간의 행위를 좋게 말해 달라는 의미로 제를 지낸다. 매월 및 섣달 31일에는 조신이 돌아오기 때문에 정성으로 영접하기 위하여 제를 지내야 한다고 한다. 또한 매월 삭망(초하룻날과 보름)에는 등잔을 밝히고 향을 피우고 앙모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한다. 조왕의 거처 공간은 부엌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많은 금기가 행해진다. 금기를 지키지 않거나, 조왕신에게 불충한 행위를 한 경우에는 경중에 따라 사명신이 벌을 내리거나 생명을 빼앗는다고 한다. 부엌에서 지켜야 할 금기는 다음과 같다. 가마를 두드리며 글씨 쓴 종이를 불태우고 몹쓸 말로 사람을 꾸짖고 욕하면 안된다. [생강](/topic/생강), 파, [마늘](/topic/마늘) 등을 썰어도 안된다. 닭털과 짐승의 뼈를 태우지 않는다. 더러운(부정한) 나무로 취사를 하거나 [아궁이](/topic/아궁이) 불로 향을 피우면 안된다. 아궁이 불에 [신발](/topic/신발)이나 [의복](/topic/의복)을 말려서는 안되고, 발로 부엌문을 밟으면 안된다. [[부뚜](/topic/부뚜)막](/topic/부뚜막) 위에는 칼과 도끼 등을 올려놓으면 안된다. 부엌을 향해 비를 쓸지 않고, 소와 개고기 등을 먹으면 안된다. 조왕신 앞에서 벗은 몸으로 몹쓸 말을 하는 등 실례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으로 보아 조왕은 까다롭고 엄격한 신령으로 인식되었던 것 같다. 조왕의 기능을 수행하는 도구의 하나인 가마를 걸 때는 좋은 날을 택일한다. 가마 거는 길한 날은 매월 초팔일·십삼일·이십일일·이십팔일이다. 또한 민간이나 조정에서 조상이나 종묘 또는 사직에 제사를 지내는 날인 [납일](/topic/납일)은 오납으로 되어 있다. 천납은 정월초하루, 지납은 오월 초닷새, 도덕납은 칠월 초이레, 민세납은 시월 초하루, 왕후납은 동지 셋째 술일(戌日)이다. 우리나라는 납일을 동지 뒤의 셋째 술일에 지내다가 조선 태조 이후 동지 뒤 셋째 미일(未日)로 바꾸어 행하였다. 영험한 사적은 조왕이 인간들의 선악을 가려서 선한 일을 한 사람에게 복을 주고 악한 일을 하거나 조왕께 잘못하는 사람들에게 벌을 내리는 것을 기록한 것이다. 아[무리](/topic/무리) 시부모께 효성스러울 지라도 조왕이 계시는 부엌(부뚜막) 위에 번번이 더러운 그릇이나 피묻은 옷을 놓았던 이는 어느 날 부엌 앞에서 세수를 하다가 뇌정, 즉 천둥과 벼락을 쳐서 부엌 앞에 무릎을 끓게 하고 벼락에 맞아 죽게 하였다. 남을 속여서 재물을 가로채는 자는 자기 손으로 입을 때려서 볼이 터지고 혀를 뽑게 하는 벌을 내렸다. 출가한 왕자가 부엌(부뚜막)을 밟고 발리를 집었더니 광채를 없앴다. 밥을 할 때 더러운 것을 쓸어서 부엌(아궁이)에 넣어서 땐 사람에게 밤에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현몽하여 빰을 때렸는데, 잠에서 깨어보니 볼이 부어 큰 종기가 되어 농집이 터져 입으로 나오고 구역질이 나와 정성으로 조왕께 빌어 병이 나았다. 조신의 탄생일인 팔월 초삼일과 이십사일, 조모 탄생일, 매월 초하루와 보름, [납월](/topic/납월) 이십사일이 되면 [정화수](/topic/정화수)로 부부가 조왕께 제를 지냈더니 조왕이 장원급제하게 해 주었다 등 21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조신의 조목과 규모에서 사명은 다섯 제사에 높은 곳에 거하며, 한 집의 주인이기 때문에 항상 정성으로 공경하며 두려워하고 조심하여 모시라 한다. 조왕의 성은 장씨요, 휘는 단이요, 자는 자곽이다. 팔월 초삼일에 탄생하고, 부인 이씨는 팔월 이십사일에 탄생하였다. 그러므로 이날 마땅히 정성으로 받들고 이튿날 오경(새벽 3시에서 5시 사이)에 이르러 배례하여 장수를 빌며, 매월 삼십일 자시에 조왕이 하늘에 올라 인간선악을 기록하여 아뢰니 이십구일 저녁에 집주인은 등잔불이나 촛불을 켜고 향을 피우고 지전으로 재배하며 지송하고 달이 적으면 이십팔일에 지전을 파쇄하여 다섯시나 일곱시에 갈았다가 초하룻날 자시에 돌아올 때 재배하며 영접하라고 한다. 이것은 한 달을 기준한 것이다. 일 년의 경우는 매년 납월(음력 섣달) 이십사일 자시에 하늘에 올라 일 년 동안에 한 일을 다 아뢰기 때문에 이십삼일에 정성으로 제계를 받들어 누런 종이에 글을 써서 품고 한다. 영첨의 시작은 첨서의 기록 과정과 널리 알려[지게](/topic/지게) 된 연유를 기록하였다. 유정이라는 사람이 꿈에 각건을 쓰고 흑의를 입은 신선[竈神]을 만나 50첨서를 듣고 적었으며, 꿈에 본 ‘조군 첨서’를 생시에 다시 확인함으로써 첨서를 처음 출간하여 널리 배포한다는 내용이다. 이것은 1첨부터 50첨까지가 있는데, 이 영첨은 5단계(샹샹, 샹즁, 즁평, 즁하, 하하)로 되어 있다. ‘모든 사람이 이 책을 인출하여 기이한 증험기록이라’으로 권선문의 실제 경험을 기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인출로 인한 기록의 부수가 총 10,740권이다. 책의 인출한 숫자를 밝힘으로서 영험함을 드러내고 있다. | 내용 | 조군영적지는 조왕신앙을 더욱 독려하는 선음즐교서이다. 구성은 셔(序/김진은), 사명보고(司命寶誥), 뎐사부둉쥬사명죠군신도(天師府 發東廚司命竈君神圖), 셔(序/김셰침), 가마 극는 것 긔는 날이라(刮鍋忌日) 가마 극는 길 날(刮鍋 吉日), 오납(五臘), ‘동편부억의 명가음 아 구령원황졍 복진군 권션뮨, 령험한 젹이라, 죠신의 죠목과 규뫼라, 영쳠(靈籤/영첨이 시작된 ‘緣起’, 영첨 기리는 글-오십 영첨, 기이한 경험), 모든 람이 이 책을 인츌하야 기이한 증험귀록이라 등으로 되어 있다. 내용을 보면 조신(竈神)은 남성신이며, 성이 장씨이다. 휘는 단이고, 자는 자곽이다. 조신의 탄생일은 8월 3일이며, 부인은 8월 24일이다. 중국의 조신이 남성 또는 부부로 나타나는 반면에 한국의 조왕은 여성이며 남편과 자식이 있다([문전본풀이](/topic/문전본풀이)). 다만 우리나라 사찰에서 모시는 조왕은 남성신이며 좌우에 담시역사(擔柴力士)와 조식취모(造食炊母)를 거느린다. 조왕탱화가 없는 경우에는 나무조왕대신(南無竈王大神)이라고 써서 모신다. 조왕을 동주사명(東廚司命, 동쪽 [주방](/topic/주방)의 사명), 사명조군이라 하여 사명신과 같은 신령으로 보고 있다. 조왕신과 사명신은 원래 다른 신이었으나, 후대에 조왕신을 사명조군 또는 동주사명과 같은 신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부엌](/topic/부엌)에 사명신위(司命神位), 구천동주사명장공정복군지신위(九天東廚司命張公定福君之神位)라는 명칭을 붙이기도 하였다. 조왕신이 사명신 역할을 한 시기는 학자마다 차이가 있는데, 양곤(楊堃)은 한(漢)대, 진육(陳陸)은 송(宋)대 이후로 각각 본다. 주(周)대 7대 제사 중 사명신의 지위가 제일 높고, 조왕신이 제일 낮아 제사를 가장 늦게 지냈다고 한다. 조신에 대한 제의는 팔월 초삼일, 이십사일, 매월, 섣달 이십삼일과 삼십일에 등잔이나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워서 지낸다. 팔월 초삼일과 이십사일의 제의는 조왕과 조왕 부인의 탄생일이다. 매월 및 섣달의 이십삼일 자시(子時)에 조왕이 하늘로 올라가서 한 달 또는 일 년 동안 인간의 선악(善惡)을 가려 기록하여 착한 자는 복을 주고, 악한 자는 벌을 주기 때문에 인간의 행위를 좋게 말해 달라는 의미로 제를 지낸다. 매월 및 섣달 31일에는 조신이 돌아오기 때문에 정성으로 영접하기 위하여 제를 지내야 한다고 한다. 또한 매월 삭망(초하룻날과 보름)에는 등잔을 밝히고 향을 피우고 앙모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한다. 조왕의 거처 공간은 부엌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많은 금기가 행해진다. 금기를 지키지 않거나, 조왕신에게 불충한 행위를 한 경우에는 경중에 따라 사명신이 벌을 내리거나 생명을 빼앗는다고 한다. 부엌에서 지켜야 할 금기는 다음과 같다. 가마를 두드리며 글씨 쓴 종이를 불태우고 몹쓸 말로 사람을 꾸짖고 욕하면 안된다. [생강](/topic/생강), 파, [마늘](/topic/마늘) 등을 썰어도 안된다. 닭털과 짐승의 뼈를 태우지 않는다. 더러운(부정한) 나무로 취사를 하거나 [아궁이](/topic/아궁이) 불로 향을 피우면 안된다. 아궁이 불에 [신발](/topic/신발)이나 [의복](/topic/의복)을 말려서는 안되고, 발로 부엌문을 밟으면 안된다. [[부뚜](/topic/부뚜)막](/topic/부뚜막) 위에는 칼과 도끼 등을 올려놓으면 안된다. 부엌을 향해 비를 쓸지 않고, 소와 개고기 등을 먹으면 안된다. 조왕신 앞에서 벗은 몸으로 몹쓸 말을 하는 등 실례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으로 보아 조왕은 까다롭고 엄격한 신령으로 인식되었던 것 같다. 조왕의 기능을 수행하는 도구의 하나인 가마를 걸 때는 좋은 날을 택일한다. 가마 거는 길한 날은 매월 초팔일·십삼일·이십일일·이십팔일이다. 또한 민간이나 조정에서 조상이나 종묘 또는 사직에 제사를 지내는 날인 [납일](/topic/납일)은 오납으로 되어 있다. 천납은 정월초하루, 지납은 오월 초닷새, 도덕납은 칠월 초이레, 민세납은 시월 초하루, 왕후납은 동지 셋째 술일(戌日)이다. 우리나라는 납일을 동지 뒤의 셋째 술일에 지내다가 조선 태조 이후 동지 뒤 셋째 미일(未日)로 바꾸어 행하였다. 영험한 사적은 조왕이 인간들의 선악을 가려서 선한 일을 한 사람에게 복을 주고 악한 일을 하거나 조왕께 잘못하는 사람들에게 벌을 내리는 것을 기록한 것이다. 아[무리](/topic/무리) 시부모께 효성스러울 지라도 조왕이 계시는 부엌(부뚜막) 위에 번번이 더러운 그릇이나 피묻은 옷을 놓았던 이는 어느 날 부엌 앞에서 세수를 하다가 뇌정, 즉 천둥과 벼락을 쳐서 부엌 앞에 무릎을 끓게 하고 벼락에 맞아 죽게 하였다. 남을 속여서 재물을 가로채는 자는 자기 손으로 입을 때려서 볼이 터지고 혀를 뽑게 하는 벌을 내렸다. 출가한 왕자가 부엌(부뚜막)을 밟고 발리를 집었더니 광채를 없앴다. 밥을 할 때 더러운 것을 쓸어서 부엌(아궁이)에 넣어서 땐 사람에게 밤에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현몽하여 빰을 때렸는데, 잠에서 깨어보니 볼이 부어 큰 종기가 되어 농집이 터져 입으로 나오고 구역질이 나와 정성으로 조왕께 빌어 병이 나았다. 조신의 탄생일인 팔월 초삼일과 이십사일, 조모 탄생일, 매월 초하루와 보름, [납월](/topic/납월) 이십사일이 되면 [정화수](/topic/정화수)로 부부가 조왕께 제를 지냈더니 조왕이 장원급제하게 해 주었다 등 21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조신의 조목과 규모에서 사명은 다섯 제사에 높은 곳에 거하며, 한 집의 주인이기 때문에 항상 정성으로 공경하며 두려워하고 조심하여 모시라 한다. 조왕의 성은 장씨요, 휘는 단이요, 자는 자곽이다. 팔월 초삼일에 탄생하고, 부인 이씨는 팔월 이십사일에 탄생하였다. 그러므로 이날 마땅히 정성으로 받들고 이튿날 오경(새벽 3시에서 5시 사이)에 이르러 배례하여 장수를 빌며, 매월 삼십일 자시에 조왕이 하늘에 올라 인간선악을 기록하여 아뢰니 이십구일 저녁에 집주인은 등잔불이나 촛불을 켜고 향을 피우고 지전으로 재배하며 지송하고 달이 적으면 이십팔일에 지전을 파쇄하여 다섯시나 일곱시에 갈았다가 초하룻날 자시에 돌아올 때 재배하며 영접하라고 한다. 이것은 한 달을 기준한 것이다. 일 년의 경우는 매년 납월(음력 섣달) 이십사일 자시에 하늘에 올라 일 년 동안에 한 일을 다 아뢰기 때문에 이십삼일에 정성으로 제계를 받들어 누런 종이에 글을 써서 품고 한다. 영첨의 시작은 첨서의 기록 과정과 널리 알려[지게](/topic/지게) 된 연유를 기록하였다. 유정이라는 사람이 꿈에 각건을 쓰고 흑의를 입은 신선[竈神]을 만나 50첨서를 듣고 적었으며, 꿈에 본 ‘조군 첨서’를 생시에 다시 확인함으로써 첨서를 처음 출간하여 널리 배포한다는 내용이다. 이것은 1첨부터 50첨까지가 있는데, 이 영첨은 5단계(샹샹, 샹즁, 즁평, 즁하, 하하)로 되어 있다. ‘모든 사람이 이 책을 인출하여 기이한 증험기록이라’으로 권선문의 실제 경험을 기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인출로 인한 기록의 부수가 총 10,740권이다. 책의 인출한 숫자를 밝힘으로서 영험함을 드러내고 있다. | 역사 | 도교에서는 임진왜란과 같은 내우외환으로 나라가 혼란할 때 강력한 관우신의 힘을 빌려 나라를 평정하려고 중국도교책을 번역하여 언해본 성전을 보급하였다. 이때 보급된 서적에는 『[관성제군](/topic/관성제군)명성경(關聖帝君明聖經)』, 『각세진경(覺世眞經)』, 『경신록언석』의 「태상감응편」 등이 있었다. 이 서적들은 사람들에게 선행을 권하는 권선서의 성격을 띤다. 『경신록언석』은 조선 말에 한글판 목판 인쇄본으로 일반 백성들에게 보급되었다. 조군영적지는 1881년(광서 7) 신사(辛巳)에 일반 백성들에게 보급되었던 『경신록언석(敬信錄諺釋)』의 「태상감응편(太上感應篇)」 내 경조편(敬竈篇)에 수록된 권선서이다. 이 권선서는 김진은이 인출한 것으로, 1815년 5월 20일 술시에 이곤화가 ‘병중에 입으로 지은 것’이다. 1819년에 김세침이 경찬하고 1881년(광서7년 신사 윤칠월)에 김 진이 [개간](/topic/개간)한 것으로 순한글 번역본이다. | 역사 | 도교에서는 임진왜란과 같은 내우외환으로 나라가 혼란할 때 강력한 관우신의 힘을 빌려 나라를 평정하려고 중국도교책을 번역하여 언해본 성전을 보급하였다. 이때 보급된 서적에는 『[관성제군](/topic/관성제군)명성경(關聖帝君明聖經)』, 『각세진경(覺世眞經)』, 『경신록언석』의 「태상감응편」 등이 있었다. 이 서적들은 사람들에게 선행을 권하는 권선서의 성격을 띤다. 『경신록언석』은 조선 말에 한글판 목판 인쇄본으로 일반 백성들에게 보급되었다. 조군영적지는 1881년(광서 7) 신사(辛巳)에 일반 백성들에게 보급되었던 『경신록언석(敬信錄諺釋)』의 「태상감응편(太上感應篇)」 내 경조편(敬竈篇)에 수록된 권선서이다. 이 권선서는 김진은이 인출한 것으로, 1815년 5월 20일 술시에 이곤화가 ‘병중에 입으로 지은 것’이다. 1819년에 김세침이 경찬하고 1881년(광서7년 신사 윤칠월)에 김 진이 [개간](/topic/개간)한 것으로 순한글 번역본이다. | 의의 | 조군영적지의 조왕과 한국 사람들이 모시는 조왕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신격에 있어서 조군영적지의 조왕이 남성이고 부인이 있는 반면, 한국의 조왕은 여성이고 남편과 자식이 있다([문전본풀이](/topic/문전본풀이)). 단 거처하는 공간은 조군영적지와 한국의 조왕 둘 다 [부엌](/topic/부엌)이다. 부엌은 이 신령이 있는 공간이므로 여러 [가지](/topic/가지) 금기를 행한다. 금기를 지키지 않거나 조왕에게 불충한 일을 행하면 조군영적지의 조왕은 사명신(司命神)으로서 벌을 내리거나 생명을 빼앗고, 한국의 조왕은 조왕 동티를 나게 하여 조왕이 거처하는 집안에 우환이 생기게 한다. 조왕을 모시는 목적은 치병(治病), 기자(祈子), 집안의 안과태평 등으로 유사하다. 제일(祭日)은 차이가 있다. 한국에서는 일상적인 날과 비일상적인 날 모두 제를 지내는 반면에 조군영적지에서는 비일상적인 날에만 제를 지내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조왕의 승천에 관한 풍속과 가마솥 거는 날에 대한 [택일](/topic/택일) 및 금기는 거의 유사하게 나타난다. 이상에서 보듯이 한국의 조왕과 조군영적지의 조왕은 거처 공간, 성격, 모시는 목적, 풍속 등이 유사하다. 이것으로 보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한국의 조왕은 조군영적지, 나아가 도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참고문헌 | 조군영적지:문헌자료 (최인학, 비교민속학 5, 비교민속학회, 1989) 조왕신앙연구 (신영순, 영남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4) 중국의 가정신앙 (정연학, 한국의 가정신앙[상], 민속원, 2005) | 의의 | 조군영적지의 조왕과 한국 사람들이 모시는 조왕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신격에 있어서 조군영적지의 조왕이 남성이고 부인이 있는 반면, 한국의 조왕은 여성이고 남편과 자식이 있다([문전본풀이](/topic/문전본풀이)). 단 거처하는 공간은 조군영적지와 한국의 조왕 둘 다 [부엌](/topic/부엌)이다. 부엌은 이 신령이 있는 공간이므로 여러 [가지](/topic/가지) 금기를 행한다. 금기를 지키지 않거나 조왕에게 불충한 일을 행하면 조군영적지의 조왕은 사명신(司命神)으로서 벌을 내리거나 생명을 빼앗고, 한국의 조왕은 조왕 동티를 나게 하여 조왕이 거처하는 집안에 우환이 생기게 한다. 조왕을 모시는 목적은 치병(治病), 기자(祈子), 집안의 안과태평 등으로 유사하다. 제일(祭日)은 차이가 있다. 한국에서는 일상적인 날과 비일상적인 날 모두 제를 지내는 반면에 조군영적지에서는 비일상적인 날에만 제를 지내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조왕의 승천에 관한 풍속과 가마솥 거는 날에 대한 [택일](/topic/택일) 및 금기는 거의 유사하게 나타난다. 이상에서 보듯이 한국의 조왕과 조군영적지의 조왕은 거처 공간, 성격, 모시는 목적, 풍속 등이 유사하다. 이것으로 보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한국의 조왕은 조군영적지, 나아가 도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참고문헌 | 조군영적지:문헌자료 (최인학, 비교민속학 5, 비교민속학회, 1989) 조왕신앙연구 (신영순, 영남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4) 중국의 가정신앙 (정연학, 한국의 가정신앙[상], 민속원, 2005) |
---|
문화재관리국 | 남해안별신굿종합조사보고서 | 1996 | 국립문화재연구소 | 중요무형문화재 제82-라호 남해안별신굿 | 1998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 한국 민속의 세계 9-기타신앙·민간신앙 | 2001 | 한국무속학회 | 남해안별신굿 음악 현지연구 | 이용식 | 20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