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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속신앙사전
제목 내용
  • 김부대왕
    967 2023.02.27
    신라 제56대 왕(재위, 927~935)으로서 성은 김(金), 이름은 부(傅)이며 후대에 [마을](/topic/마을)공동체 신으로 추앙된 인물신격.
  • 사신
    693 2023.02.27
    우주의 네 방위를 담당한다고 여기는 상징적인 [동물](/topic/동물). 동쪽의 청룡(靑龍), 남쪽의 주작(朱雀), 서쪽의 백호(白虎), 북쪽의 현무(玄武)를 말한다. 고대 중국의 우주관에서 비롯한다. 가정신앙에서는 [담장](/topic/담장), 즉 ‘울’에 머무른다고 본다.
  • 695 2023.02.27
    집안의 재물을 관장하는 신격.
  • 조상
    546 2023.02.27
    가정신앙에서 조상을 숭배하기 위하여 모시는 [가신](/topic/가신)(家神)의 하나. 조상 숭배를 위해 가신으로 모시는 조상(祖上)은 무속의 조상과 유교 이념에 따른 조상의 개념과 다르다. 굿에서 모시는 조상은 어린 나이에 죽거나 미혼으로 죽는 등 억울하게 죽은 사령(死靈)을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가신으로 모시는 조상은 직계존속이란 측면에서 유교의 [종법](/topic/종법)(宗法)에 따른 조상에 가깝지만 혈연보다 초월적 존재라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 눌굽지신
    972 2023.02.27
    제주도지역에서 [보리](/topic/보리)농사와 관련해 섬기는 농사신. 노적장에 위치한다. 예부터 제주 사람들은 보리농사를 주업으로 삼아왔다. 이에 따라 보리의 농경세시는 제주인들에게 생활의 중심이었다. 눌굽지신은 보리농사와 관련된 농경신의 하나였다. 이 신은 장마철에 [수확](/topic/수확)하는 보리를 장맛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든 보리눌과 관련이 있다. 가옥 안에 임시로 쌓아 올린 ‘눌(가리)’의 바닥을 제주도 사람들은 ‘눌굽’이라고 하였다. 이곳에 노적장(露積場)의 신이 좌정해 있다고 관념한 것이다. 이 때문에 집안에서 굿을 하는 등 일상적이지 않은 음식을 차릴 때에는 별도로 눌굽지신을 대접하여 위하여 왔다.
  • 사신대감
    675 2023.02.27
    사신(使臣)으로 왕래하던 대감신 또는 여자가 시집갈 때 신부를 따라 친정에서 시댁으로 옮겨 가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일원에서 믿어지는 가정신.
  • 여귀
    593 2023.02.27
    불행하고 억울한 죽음을 당했거나 제사를 지낼 후손을 남기지 못하고 죽어 전염병과 같은 해를 일으킨다고 여겨지는 귀신.
  • 조왕
    639 2023.02.27
    불신[火神]으로, [부엌](/topic/부엌)에서 모셔지는 신령.
  • 다자구할머니
    978 2023.02.27
    죽령 일대에서 산신으로 모셔지고 있는 여신. 지혜와 용기로 재물을 약탈하는 도둑떼를 물리치고 [마을](/topic/마을)과 나라를 평안하게 해 준 공으로 신격화되었다.
  • 산신
    660 2023.02.27
    산을 지키며 산에서 일어나는 일을 관장하는 것으로 믿어지는 신.
  • 영등
    658 2023.02.27
    가정과 [마을](/topic/마을)에서 모시는 바람신[風神]. 영등은 지역에 따라 명칭이 매우 다양하다. 이것은 크게 세 유형으로 구별된다. 먼저 ‘영등’ 또는 ‘영동’이라는 말에 ‘할머니’에 해당하는 지역적 방언이 결합하는 형태이다. 영등, 영등할머니, 영등할만네, 영등할망이, 영등할미, 영등할매, 영등할망, [영등제](/topic/영등제)석, 영동, 영동할머니, 영동할만네, 영동할망네, 영동할매, 영동할멈, 영동제석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지역에 따라서는 영둥할매, 영둥할마니, 영두할매, 영두할만네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다음은 영등신의 속성에 중점을 둔 호칭으로, ‘풍신’ 또는 ‘바람’에 ‘할머니’가 더해진 형태이다. 이때도 ‘할머니’는 지역적 방언을 취한다. 풍신, 풍신할머니, 풍신할매, 바람님, 바람할머니, 바람할매, 바람제석 등이 그것이다. 마지막으로 영등신이 지상으로 강림하는 시기를 강조하여 ‘이월’을 앞세우는 형식이다. 이월할머니, 이월할맘네, 이월할매, 이월손님 등이 그 예이다. 이월영등할머니, 이월풍신님네 등으로 확장되기도 한다. 이들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것은 ‘영등할머니’이다. 경남지역에서는 제석할머니와 제석할매, 제주도지역에서는 영등하르방 등으로 나타난다. 이 밖에도 ‘할마님네’, ‘구름제석 할마씨네’, ‘손’이라 부르기도 한다.
  • 지붕신
    706 2023.02.27
    [지붕](/topic/지붕)을 튼튼하게 받들어 주고 집 안으로 들어오는 잡귀와 부정을 막는 동시에 복을 깃들게 하는 가정신앙 신격의 하나. 지붕신에게 올리는 특별한 의례는 전해지지 않는다. 지붕의 용마루, 내림마루, 귀마루 끝에 바래기[기와](/topic/기와)(망와 또는 망새)를 장치하거나 지붕에 주물(呪物)을 장치하여 지붕신앙을 표현할 뿐이다.
  • 대감
    856 2023.02.27
    가정신앙에서 모셔지는 신앙대상의 하나. 대부분 [벙거지](/topic/벙거지)를 신체(神體)로 한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 대감을 가정신앙의 주신으로 모시는 곳은 인천광역시 강화 일대를 제외하고는 없다. 대감은 두 [가지](/topic/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대청](/topic/대청)에 모셔지는 가정신앙의 신령으로, 다른 이름을 붙이지 않고 대감이라고 한다. 다른 하나는 집안 곳곳에 모셔진 대감이다. 대개 다른 이름을 붙여 별상대감, 성주대감, [사신대감](/topic/사신대감) 등으로 부른다. 이때는 각각 별상, 성주, 사신을 높여서 부르는 명칭이다. 대감은 대청에 모셔진 가정신앙 신령의 하나를 의미하기도 하고 벙거지를 모시는 여러 대감신령을 의미하기도 한다.
  • 삼신
    662 2023.02.27
    출산 전 기자(祈子)의 대상으로 아이를 점지해 주는 역할을 하면서 산모 및 태어난 아이의 출산과 건강을 관장하는 신. 삼신의 고유한 기능은 아이를 점지해주는 일이지만 아이의 건강과 수명을 관장하며, 출산 후 산모의 건강도 지켜준다. 그리고 각 가정의 제액초복(除厄招福)도 관장한다.
  • 오방지신
    666 2023.02.27
    집터의 동ㆍ서ㆍ남ㆍ북ㆍ중앙에서 집터의 안전과 보호를 주관하는 신. 오방지신 중에서 중앙신에 해당하는 신을 터주신으로 여긴다. 이 터주신은 지역에 따라 터줏대감, 토지대장, 지신 등으로 칭하면서 지신과 터주신이 혼용되기도 한다. 지신의 성소(聖所)는 [마당](/topic/마당)으로 여겨지지만 집 안에서 오방지신을 이 방위에 따라 모시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방지신의 신체(神體) 역시 특별히 존재하지 않는다. 지신과 터주신을 함께 모시기보다는 터주신만을 위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