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inition |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의 진악산 물굴봉에서 날이 가물 때 기우제(무제)를 지내던 제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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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Cnt | 0 |
wkorname | 이해준 |
정의 |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의 진악산 물굴봉에서 날이 가물 때 기우제(무제)를 지내던 제당. | 정의 |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의 진악산 물굴봉에서 날이 가물 때 기우제(무제)를 지내던 제당. | 내용 | 물굴봉기우제는 조선시대 군·현 단위에서 수령이 주관한 읍치 기우제의 전통이 일제강점기 이후 민간 기우제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는 극심한 한발이 지속되면 금산읍에 속한 대부분의 [마을](/topic/마을)과 진악산을 끼고 있는 성곡리 주민들이 대거 참여하여 성대한 기우제를 지냈다. 그리하여 읍내에서 기우제를 지낸다는 소문이 돌면 마을마다 삽과 [괭이](/topic/괭이)를들고 풍장을 울리면서 진악산 꼭대기로 올라갔다. 이를 위해 하루 전날 집집마다 [대문](/topic/대문) 앞에 [금줄](/topic/금줄)을 치고, 병에 물을 가득 담아 청솔[가지](/topic/가지)를 끼워 거꾸로 매달아 놓았다. [제관](/topic/제관)은 부정하지 않은 정결한 사람을 선정하였으며, 비용은 집집마다 쌀과 돈을 갹출하여 충당하였다. 제물은 돼지머리, 떡, 삼색실과, 술 등이다. 제단에 제물이 진설되면 크게징을 쳐서 알린다. 이를 신호로 제관이“진악산 산신령님 강림하소서”하고 아뢰면 참제자 일동은 재배한다. 이어서 유교식 절차에 따라 술을 올리고 [축문](/topic/축문) 낭독 및 소지를 올린다. 간단한 [음복](/topic/음복)이 끝나면 제관은 희생으로 바친 돼지머리에 돌을 매달아 물굴 안으로 던진다. 그러면 며칠이 지나지 않아 돼지머리가 없어진다고 한다. 굴 안에 사는 용이 먹어치우기 때문이다. 무제를 마치면 물굴 위에 있는 호롱혈을 파서 암장한 시신을 찾아낸다. 예부터 이곳에는 자손의 발복을 위해 몰래 묘를 쓰려는 사람이 끊이지 않았다고 하며, 누군가 호롱혈에 시신을 [매장](/topic/매장)하면 그 집안은 번창하지만 인근 마을에는 극심한 한발이 닥친다는 속설이 전한다. 어느 해인가는 호롱혈을 파 보니 여러 개의 송장이 겹겹이 나왔다고 한다. 그것은 시신이 발각되지 않도록 평장(平葬)을 했기 때문이었다. 이처럼 속설을 믿고 개인의 영달을 위해 투장(偸葬)하려는 사람과 이를 파내는 작업이 반복되다 보니 호롱혈 주변에는 풀이 잘 자라지 않고 흙도 붉다고 한다. | 참고문헌 | 新增東國輿地勝覽. 齋叢話 (국행기우제와 민간기우제의 비교연구, 최종성, 종교학연구 서울대학교 종교학연구회, 1997) | 내용 | 물굴봉기우제는 조선시대 군·현 단위에서 수령이 주관한 읍치 기우제의 전통이 일제강점기 이후 민간 기우제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는 극심한 한발이 지속되면 금산읍에 속한 대부분의 [마을](/topic/마을)과 진악산을 끼고 있는 성곡리 주민들이 대거 참여하여 성대한 기우제를 지냈다. 그리하여 읍내에서 기우제를 지낸다는 소문이 돌면 마을마다 삽과 [괭이](/topic/괭이)를들고 풍장을 울리면서 진악산 꼭대기로 올라갔다. 이를 위해 하루 전날 집집마다 [대문](/topic/대문) 앞에 [금줄](/topic/금줄)을 치고, 병에 물을 가득 담아 청솔[가지](/topic/가지)를 끼워 거꾸로 매달아 놓았다. [제관](/topic/제관)은 부정하지 않은 정결한 사람을 선정하였으며, 비용은 집집마다 쌀과 돈을 갹출하여 충당하였다. 제물은 돼지머리, 떡, 삼색실과, 술 등이다. 제단에 제물이 진설되면 크게징을 쳐서 알린다. 이를 신호로 제관이“진악산 산신령님 강림하소서”하고 아뢰면 참제자 일동은 재배한다. 이어서 유교식 절차에 따라 술을 올리고 [축문](/topic/축문) 낭독 및 소지를 올린다. 간단한 [음복](/topic/음복)이 끝나면 제관은 희생으로 바친 돼지머리에 돌을 매달아 물굴 안으로 던진다. 그러면 며칠이 지나지 않아 돼지머리가 없어진다고 한다. 굴 안에 사는 용이 먹어치우기 때문이다. 무제를 마치면 물굴 위에 있는 호롱혈을 파서 암장한 시신을 찾아낸다. 예부터 이곳에는 자손의 발복을 위해 몰래 묘를 쓰려는 사람이 끊이지 않았다고 하며, 누군가 호롱혈에 시신을 [매장](/topic/매장)하면 그 집안은 번창하지만 인근 마을에는 극심한 한발이 닥친다는 속설이 전한다. 어느 해인가는 호롱혈을 파 보니 여러 개의 송장이 겹겹이 나왔다고 한다. 그것은 시신이 발각되지 않도록 평장(平葬)을 했기 때문이었다. 이처럼 속설을 믿고 개인의 영달을 위해 투장(偸葬)하려는 사람과 이를 파내는 작업이 반복되다 보니 호롱혈 주변에는 풀이 잘 자라지 않고 흙도 붉다고 한다. | 참고문헌 | 新增東國輿地勝覽. 齋叢話 (국행기우제와 민간기우제의 비교연구, 최종성, 종교학연구 서울대학교 종교학연구회, 1997) | 역사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33 금산군 산천조에 “진악산 동쪽 봉우리에 석혈(石穴)이있는데 너덧 걸음 들어가면 물소리가 요란하여 그 깊이를 알 수 없다. 전하는 말로는 용이 사는 곳이라 한다. 하늘이 가물 때 호랑이 머리를 넣으면 응함이 있다”라고 하였다. 또한『한국지명총람』(충남편)에는 물굴에 대하여 “진악산에 석굴이 있는데 10m 들어가면 넓게 파진 곳에 물이 괴어 있고, 그 밑에 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그 깊이를 알 수 없으며, 이곳이 영험하다 하여 한재(旱災)가 있으면 기우제를 지낸다. 굴 위의 지형이 [호롱](/topic/호롱)형으로 되어 있는데 이곳에 묘를 쓰면 시체는 용이 되어 승천하고 그 집안이 잘된다고 하여 가끔 몰래 묘를 쓰는 사람이 있다. 이곳에 묘를 쓰면 비가 오지 않는다해서 가뭄이 계속되는 때에는 이 부근의 주민들이 대대적으로 모여 그 묘를 기어이 찾아서 파내고 만다”라고 소개되었다. 이상의 기록으로 미루어 보아 진악산 물굴봉은 이미 조선 전기 이래 500여 년의 역사를 계승한 기우 제당임을 알 수 있고, 이 기우제 전통은 1990년대 초까지 지속되었다. 물굴봉기우제에서 주목되는 점은 호랑이의 머리를 석굴 속으로 침수시키는 이른바‘[침호두](/topic/침호두)(沈虎頭)’의례가 내려왔다는 점이다. 본래 침호두는 [흠향](/topic/흠향)을 위해 준비되는 단순한 제물이 아니라 용호상박의 긴박한 적대관계를 촉발시키기 위한 자극물이었다. 이러한 침호두 기우법은 조선시대 국행 기우제의 하나로 정착된 것이다. 1474년(성종 5) 6월 [예조](/topic/예조)에서 기우제 방법에 대하여 아홉 개의 항목을 정하고 실행하도록 하였다. 그 셋째 항목에는“한강의 양진에는 침호두를 행하고 또 도류(道流)로 하여금 용왕경을 읽게 하며, 박연(朴淵)에도 침호두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성현의『 [용재총화](/topic/용재총화)』에도 이와 동일한 기록이 보인다. 이와 비슷한 조선 전기에 침호두는 지방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이며, 진악산물굴봉기우제가 바로 이러한 사례로 추측된다. 그러나 기우제에 쓸 호랑이를 구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예전에 쓴 썩고 묵은 호두를 사용하다 비난을 받는 사례도 보인다. 또 1660년(현종 1)에는 [제일](/topic/제일)이 임박했음에도 호랑이를 잡지 못하여 돼지머리를 대용하자는 논의가 있을 정도로 호두를 구하는 것이 곤란하였다. 20세기에 전승된 물굴봉 기우제에는 줄곧 돼지머리를 넣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돼지머리로 바뀐 것은 호랑이의 머리를 구하기 어려운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이와 아울러 호랑이 대신 돼지머리를 넣기 시작하면서 그 의미도 애초와는 달리 물을 주관하는 용의 흠향(歆饗)을 위한 공양물 성격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 역사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33 금산군 산천조에 “진악산 동쪽 봉우리에 석혈(石穴)이있는데 너덧 걸음 들어가면 물소리가 요란하여 그 깊이를 알 수 없다. 전하는 말로는 용이 사는 곳이라 한다. 하늘이 가물 때 호랑이 머리를 넣으면 응함이 있다”라고 하였다. 또한『한국지명총람』(충남편)에는 물굴에 대하여 “진악산에 석굴이 있는데 10m 들어가면 넓게 파진 곳에 물이 괴어 있고, 그 밑에 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그 깊이를 알 수 없으며, 이곳이 영험하다 하여 한재(旱災)가 있으면 기우제를 지낸다. 굴 위의 지형이 [호롱](/topic/호롱)형으로 되어 있는데 이곳에 묘를 쓰면 시체는 용이 되어 승천하고 그 집안이 잘된다고 하여 가끔 몰래 묘를 쓰는 사람이 있다. 이곳에 묘를 쓰면 비가 오지 않는다해서 가뭄이 계속되는 때에는 이 부근의 주민들이 대대적으로 모여 그 묘를 기어이 찾아서 파내고 만다”라고 소개되었다. 이상의 기록으로 미루어 보아 진악산 물굴봉은 이미 조선 전기 이래 500여 년의 역사를 계승한 기우 제당임을 알 수 있고, 이 기우제 전통은 1990년대 초까지 지속되었다. 물굴봉기우제에서 주목되는 점은 호랑이의 머리를 석굴 속으로 침수시키는 이른바‘[침호두](/topic/침호두)(沈虎頭)’의례가 내려왔다는 점이다. 본래 침호두는 [흠향](/topic/흠향)을 위해 준비되는 단순한 제물이 아니라 용호상박의 긴박한 적대관계를 촉발시키기 위한 자극물이었다. 이러한 침호두 기우법은 조선시대 국행 기우제의 하나로 정착된 것이다. 1474년(성종 5) 6월 [예조](/topic/예조)에서 기우제 방법에 대하여 아홉 개의 항목을 정하고 실행하도록 하였다. 그 셋째 항목에는“한강의 양진에는 침호두를 행하고 또 도류(道流)로 하여금 용왕경을 읽게 하며, 박연(朴淵)에도 침호두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성현의『 [용재총화](/topic/용재총화)』에도 이와 동일한 기록이 보인다. 이와 비슷한 조선 전기에 침호두는 지방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이며, 진악산물굴봉기우제가 바로 이러한 사례로 추측된다. 그러나 기우제에 쓸 호랑이를 구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예전에 쓴 썩고 묵은 호두를 사용하다 비난을 받는 사례도 보인다. 또 1660년(현종 1)에는 [제일](/topic/제일)이 임박했음에도 호랑이를 잡지 못하여 돼지머리를 대용하자는 논의가 있을 정도로 호두를 구하는 것이 곤란하였다. 20세기에 전승된 물굴봉 기우제에는 줄곧 돼지머리를 넣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돼지머리로 바뀐 것은 호랑이의 머리를 구하기 어려운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이와 아울러 호랑이 대신 돼지머리를 넣기 시작하면서 그 의미도 애초와는 달리 물을 주관하는 용의 흠향(歆饗)을 위한 공양물 성격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 형태 | 진악산물굴봉기우제당은 금산읍 내에서 서쪽으로 3㎞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인삼](/topic/인삼)의 발상지로 알려진 진악산은 해발 737m로 금산에서 최고봉을 이루며, 상봉이 속칭 물굴봉[水窟峰]이다. 제당 형태는 당집이나 신위를 모시지 않은 자연 제당으로, 이곳에는 커다란 바위굴[石穴] 속에 못이 있어 [명주](/topic/명주)꾸리 한타래가 다 들어갈 정도라고 구전된다. 물굴은상탕과 하탕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탕은 기우제를 행하는 곳이고, 하탕은 [제관](/topic/제관)들의 [목욕](/topic/목욕) 및 제수를 준비하는 공간이다. 또한 물굴 위에는 ‘[호롱](/topic/호롱)혈’ 또는 ‘등잔혈’로 불리는 천하 [명당](/topic/명당)이 있어 기우제를 지내고 나면 암장한 시신을 파내며 비를 기원하는 풍속이 전승되었다. | 형태 | 진악산물굴봉기우제당은 금산읍 내에서 서쪽으로 3㎞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인삼](/topic/인삼)의 발상지로 알려진 진악산은 해발 737m로 금산에서 최고봉을 이루며, 상봉이 속칭 물굴봉[水窟峰]이다. 제당 형태는 당집이나 신위를 모시지 않은 자연 제당으로, 이곳에는 커다란 바위굴[石穴] 속에 못이 있어 [명주](/topic/명주)꾸리 한타래가 다 들어갈 정도라고 구전된다. 물굴은상탕과 하탕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탕은 기우제를 행하는 곳이고, 하탕은 [제관](/topic/제관)들의 [목욕](/topic/목욕) 및 제수를 준비하는 공간이다. 또한 물굴 위에는 ‘[호롱](/topic/호롱)혈’ 또는 ‘등잔혈’로 불리는 천하 [명당](/topic/명당)이 있어 기우제를 지내고 나면 암장한 시신을 파내며 비를 기원하는 풍속이 전승되었다. | 干旱时祈求降雨的祭堂。 [祈雨祭](/topic/祈雨祭)一般在山里的岩洞或池塘等地进行。具有代表性的祭仪场所有忠清南道锦山郡进乐山水窟峰祈雨祭堂,珍山面三佳里的清澄渊祈雨祭堂以及三陟市庐谷面上斑川里瀚头沟(音)龙湫等。 据口传,进乐山水窟峰祈雨祭堂是既无堂神祭堂,也不供奉神位的自然祭堂,此处巨大的岩洞中有池塘,可以放入一绞丝缕。在以前,若传来举行祈雨祭的消息,每个村庄的村民们都会拿起铲镐,边奏着农乐,边登上进乐山的最高峰。在前一天,每家每户都会在大门上拉上禁绳,把瓶子装满水,插上绿色的松树枝并倒悬。 清澄渊自朝鲜时代初期成为举行祈雨祭的场所,直至上世纪九十年代初。清澄渊地面上凿有洞穴,传说里面有龙或螭,因此又被称作螭洞。在此举行祈雨祭的时候,三个村庄的男女老少都前来参加。祭仪准备都结束时,妇女们头顶簸箕奏着风物,来到池塘前摆设祭品,举行儒教式的祈雨祭。祈雨祭结束后,女人们用簸箕簸水,模仿降雨的情形。也有用碗盛水后泼洒,或大家进到池塘里互相泼水的形式,以此来祈愿降雨。 三陟市瀚头沟里面有龙湫。龙湫由位于陡峭悬崖上的洞穴形成。在此举行祈雨祭时,祭品相对简单,主要有狗一只,祭饭,素菜,酒(马格利酒)等。此时准备的狗并非作为献食意义供奉,而是为了惹怒神的手段。因为人们认为若将狗头抛入,则玷污的血会污染龙湫,为了将其冲洗干净,龙王会降雨。 | Giujedang is a shrine for holding rain rites (giuje) in times of drought. Rain rites are held inside rock caves or by ponds or springs deep in the mountains. Some wellknown giujedang where these rites have long been held include the shrine at Mt. Jinak’s Mulgul Peak in Geumsan, South Chungcheong Province; the shrine at Cheongjing Pond in the village of Samgari in Jinsan, South Chungcheong; and Dragon Pond at Handugol Valley in the village of Sangbancheolli in Samcheok, Gangwon Province. The Mulgul Peak Giujedang in Mt. Jinak is a natural shrine without a building or spirit tablet, a large rock cave with a pond inside that is believed to be deeper than the entire length of a skein of silk thread unraveled. In old times, when news spread that a rain rite would be held here, people from surrounding villages headed to the summit of Mt. Jinak, with spades and hoes in hand and accompanied by farmers’ percussion music. Taboo ropes (geumjul) were hung on the gates of each home on the day before the rite, along with a bottle filled with water and closed with a bunch of pine needles then hung upside down. Cheongjing Pond served as a rain rite shrine since Joseon and until as recent as the early 1990s. There is an underwater cave at the bottom of the pond, where a dragon or imugi (imaginary python that failed in its attempt to become a dragon) is believed to live. The rain rite at this pond was attended by all the residents of three surrounding villages, both men and women, the old and the young. The women led the way, parading to the pond playing percussion music and wearing a winnow basket (ki) on their heads. At the pond they set up a table of sacrificial foods and staged a Confucian-style rain rite. After the rite, the women staged a rainfall performance by sprinkling water with their baskets or bowls, or stepping inside the pond and splashing water on one another. The Dragon Pond at Handu Valley is located inside a rock cave on a cliff. Sacrificial offerings for a rain rite at this pond included a whole dog, steamed rice (me), cooked vegetables and coarse rice wine makgeolli. The dog was not offered as food but as a means of upsetting [[Yongwang](/topic/DragonKing)](/topic/Yongwang) (Dragon King) by throwing it into the pond and polluting the pond with bad blood, which the deity would try to wash away with rain. | Giujedang es un santuario en el que tienen lugar los rituales de petición de lluvias llamados giuje en tiempos de sequía. Los giuje se realizan en el interior de las cuevas o alrededor de estanques o manantiales en medio de las montañas. Algunos guijedang bien conocidos donde los rituales han sido llevados a cabo desde hace mucho tiempo, incluyendo el santuario en la cumbre de Mulgul del monte de Jinaksan que está en Geumsan de la provincia de Chungcheongnam-do; el santuario en el manantial de Cheongjing de Samga-ri en Jinsan-myeon de la provincia de Chungcheongnam-do; y el pozo del dragón en el valle de Handugol en Sangbancheolli de Samcheok de la provincia de Gangwon-do. La cumbre de Mulgul del monte de Jinaksan es un santuario natural sin edificios o tablillas espirituales, una gran cueva con un manantial en el interior, se cree que es una cueva más larga que toda la longitud de una madeja de hilos de seda. En los tiempos antiguos, cuando se transmitían las noticias de que un giuje tendría lugar en la Mulgul, la gente que venían de los pueblos aledaños se dirigían a la cumbre del monte de Jinaksan con palas y azadas en las manos y con el acompañamiento de la música tradicional de percusión interpretada por los agricultores. El día del ritual, una cuerda de paja trenzada llamada geumjul fue extendida sobre la entrada de cada hogar, junto con una botella llama del agua y tapada con un montón de agujas de pino, más tarde colgado al revés. El manantial de Cheongjing servía como un santuario para practicar el giuje desde la época de la dinastía Joseon hasta comienzos de la década de 1990. Existe una cueva en el fondo del manantial, donde se cree que vive un dragón o un imugi. Los rituales de petición de lluvias en el Cheongjing se efectuaban con la asistencia de todos los habitantes de las tres aldeas cercanas, tanto menores como mayores, hombres y mujeres. Las mujeres encabezaban la marcha hacia el manantial llevando una cesta aventadora llamada ki en su cabeza con el acompañamiento de la música de percusión. Al llegar al Cheongjing, ellas preparaban una mesa sacrificial y practicaban el giuje siguiendo la tradición confuciana. Después de este rito, las mujeres realizaban un “espectáculo de precipitaciones” esparciendo el agua con sus cestas aventadoras o cuencos. Además ellas chapoteaban en el estanque salpicando agua las unas a las otras. El pozo del dragón en el valle de Handugol está ubicado en el interior de una cueva que se encuentra en el borde de un acantilado. La comida sacrificial que se utilizaba para llevar a cabo el giuje en este pozo incluye un perro entero, arroz cocido al vapor, vegetales cocidos y licor hecho a base de arroz llamado makgeolli. El perro no se ofrecía como un alimento sacrificial, sino como un medio de molestar al Rey Dragón llamado [[Yongwang](/topic/ReyDragón)](/topic/Yongwang) tirándolo al pozo y contaminando el agua del pozo de dragón con la mala sangre, lo que la deidad intentaría limpiarla con agua de lluvia. | 干旱时祈求降雨的祭堂。 [祈雨祭](/topic/祈雨祭)一般在山里的岩洞或池塘等地进行。具有代表性的祭仪场所有忠清南道锦山郡进乐山水窟峰祈雨祭堂,珍山面三佳里的清澄渊祈雨祭堂以及三陟市庐谷面上斑川里瀚头沟(音)龙湫等。 据口传,进乐山水窟峰祈雨祭堂是既无堂神祭堂,也不供奉神位的自然祭堂,此处巨大的岩洞中有池塘,可以放入一绞丝缕。在以前,若传来举行祈雨祭的消息,每个村庄的村民们都会拿起铲镐,边奏着农乐,边登上进乐山的最高峰。在前一天,每家每户都会在大门上拉上禁绳,把瓶子装满水,插上绿色的松树枝并倒悬。 清澄渊自朝鲜时代初期成为举行祈雨祭的场所,直至上世纪九十年代初。清澄渊地面上凿有洞穴,传说里面有龙或螭,因此又被称作螭洞。在此举行祈雨祭的时候,三个村庄的男女老少都前来参加。祭仪准备都结束时,妇女们头顶簸箕奏着风物,来到池塘前摆设祭品,举行儒教式的祈雨祭。祈雨祭结束后,女人们用簸箕簸水,模仿降雨的情形。也有用碗盛水后泼洒,或大家进到池塘里互相泼水的形式,以此来祈愿降雨。 三陟市瀚头沟里面有龙湫。龙湫由位于陡峭悬崖上的洞穴形成。在此举行祈雨祭时,祭品相对简单,主要有狗一只,祭饭,素菜,酒(马格利酒)等。此时准备的狗并非作为献食意义供奉,而是为了惹怒神的手段。因为人们认为若将狗头抛入,则玷污的血会污染龙湫,为了将其冲洗干净,龙王会降雨。 | Giujedang is a shrine for holding rain rites (giuje) in times of drought. Rain rites are held inside rock caves or by ponds or springs deep in the mountains. Some wellknown giujedang where these rites have long been held include the shrine at Mt. Jinak’s Mulgul Peak in Geumsan, South Chungcheong Province; the shrine at Cheongjing Pond in the village of Samgari in Jinsan, South Chungcheong; and Dragon Pond at Handugol Valley in the village of Sangbancheolli in Samcheok, Gangwon Province. The Mulgul Peak Giujedang in Mt. Jinak is a natural shrine without a building or spirit tablet, a large rock cave with a pond inside that is believed to be deeper than the entire length of a skein of silk thread unraveled. In old times, when news spread that a rain rite would be held here, people from surrounding villages headed to the summit of Mt. Jinak, with spades and hoes in hand and accompanied by farmers’ percussion music. Taboo ropes (geumjul) were hung on the gates of each home on the day before the rite, along with a bottle filled with water and closed with a bunch of pine needles then hung upside down. Cheongjing Pond served as a rain rite shrine since Joseon and until as recent as the early 1990s. There is an underwater cave at the bottom of the pond, where a dragon or imugi (imaginary python that failed in its attempt to become a dragon) is believed to live. The rain rite at this pond was attended by all the residents of three surrounding villages, both men and women, the old and the young. The women led the way, parading to the pond playing percussion music and wearing a winnow basket (ki) on their heads. At the pond they set up a table of sacrificial foods and staged a Confucian-style rain rite. After the rite, the women staged a rainfall performance by sprinkling water with their baskets or bowls, or stepping inside the pond and splashing water on one another. The Dragon Pond at Handu Valley is located inside a rock cave on a cliff. Sacrificial offerings for a rain rite at this pond included a whole dog, steamed rice (me), cooked vegetables and coarse rice wine makgeolli. The dog was not offered as food but as a means of upsetting [[Yongwang](/topic/DragonKing)](/topic/Yongwang) (Dragon King) by throwing it into the pond and polluting the pond with bad blood, which the deity would try to wash away with rain. | Giujedang es un santuario en el que tienen lugar los rituales de petición de lluvias llamados giuje en tiempos de sequía. Los giuje se realizan en el interior de las cuevas o alrededor de estanques o manantiales en medio de las montañas. Algunos guijedang bien conocidos donde los rituales han sido llevados a cabo desde hace mucho tiempo, incluyendo el santuario en la cumbre de Mulgul del monte de Jinaksan que está en Geumsan de la provincia de Chungcheongnam-do; el santuario en el manantial de Cheongjing de Samga-ri en Jinsan-myeon de la provincia de Chungcheongnam-do; y el pozo del dragón en el valle de Handugol en Sangbancheolli de Samcheok de la provincia de Gangwon-do. La cumbre de Mulgul del monte de Jinaksan es un santuario natural sin edificios o tablillas espirituales, una gran cueva con un manantial en el interior, se cree que es una cueva más larga que toda la longitud de una madeja de hilos de seda. En los tiempos antiguos, cuando se transmitían las noticias de que un giuje tendría lugar en la Mulgul, la gente que venían de los pueblos aledaños se dirigían a la cumbre del monte de Jinaksan con palas y azadas en las manos y con el acompañamiento de la música tradicional de percusión interpretada por los agricultores. El día del ritual, una cuerda de paja trenzada llamada geumjul fue extendida sobre la entrada de cada hogar, junto con una botella llama del agua y tapada con un montón de agujas de pino, más tarde colgado al revés. El manantial de Cheongjing servía como un santuario para practicar el giuje desde la época de la dinastía Joseon hasta comienzos de la década de 1990. Existe una cueva en el fondo del manantial, donde se cree que vive un dragón o un imugi. Los rituales de petición de lluvias en el Cheongjing se efectuaban con la asistencia de todos los habitantes de las tres aldeas cercanas, tanto menores como mayores, hombres y mujeres. Las mujeres encabezaban la marcha hacia el manantial llevando una cesta aventadora llamada ki en su cabeza con el acompañamiento de la música de percusión. Al llegar al Cheongjing, ellas preparaban una mesa sacrificial y practicaban el giuje siguiendo la tradición confuciana. Después de este rito, las mujeres realizaban un “espectáculo de precipitaciones” esparciendo el agua con sus cestas aventadoras o cuencos. Además ellas chapoteaban en el estanque salpicando agua las unas a las otras. El pozo del dragón en el valle de Handugol está ubicado en el interior de una cueva que se encuentra en el borde de un acantilado. La comida sacrificial que se utilizaba para llevar a cabo el giuje en este pozo incluye un perro entero, arroz cocido al vapor, vegetales cocidos y licor hecho a base de arroz llamado makgeolli. El perro no se ofrecía como un alimento sacrificial, sino como un medio de molestar al Rey Dragón llamado [[Yongwang](/topic/ReyDragón)](/topic/Yongwang) tirándolo al pozo y contaminando el agua del pozo de dragón con la mala sangre, lo que la deidad intentaría limpiarla con agua de lluv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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