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inition | 서울의 망자천도굿인 진오기굿 중 화려한 ‘진오기새남굿’을 달리 부르는 명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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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orname | 홍태한 |
정의 | 서울의 망자천도굿인 진오기굿 중 화려한 ‘진오기새남굿’을 달리 부르는 명칭. | 내용 | 천금새남굿은 실제로 서울 진오기굿의 여러 무가 [사설](/topic/사설)에 등장하는 용어이다. “천금새남 받으시고 연화대로 산하소서”라는 구절이 진오기굿에 관용적으로 등장한다. 망자를 극락으로 천도시킬 때 사용하는 이 용어에서 천금새남은 구체적인 제차(祭次)를 갖춘 진오기굿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망자를 온전하게 저승으로 보낼 수 있는 진오기굿을 일반적으로 가리키는 말이다. 진오기굿의 종류를 보면, 천금새남굿은 과거에 부자들이 주로 하던 진오기굿으로 상차림이 매우 화려하다. [평진오기굿](/topic/평진오기굿)에 스님이 참가하여 [염불](/topic/염불)을 하는 재받이가 추가되면 새남굿이 되고, 돗삼돌기·명두청배·중디박산의 유무에 따라 [얼새남](/topic/얼새남)·원새남·쌍계새남 등으로 나뉜다. 진오기굿의 규모나 굿거리 짜임새 등에 따라 얼새남, 원새남, 천금새남, 쌍계새남 등으로 나뉜다. 이 중에서 천금새남은 화려함과 상차림에서 진오기굿의 으뜸이었다고 한다. 진오기굿에 참가하여 망자를 저승으로 천도시키는 서울 사람들 입장에서 천금새남은 동경의 대상이었고, 진오기굿을 연행하는 무당들에게도 천금새남은 으뜸가는 진오기굿이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천금새남굿은, 진오기굿 무가 사설에도 망자가 저승 갈 때 꼭 받아가는 굿의 이름으로 사용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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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문화사 | 제주도무속자료사전 | 현용준 | 1980 | 국립민속박물관 | 사진으로 보는 민속의 어제와 오늘 2 | 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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